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삼성에서 가장 바쁘다...38세 베테랑 포수의 여전한 존재감

작성일: 2023.06.19 12:20 최민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8)가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민호는 올 시즌 어깨가 무겁다. 공격과 수비 모두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의 부진 탓에 4번 타자 중책을 맡고 있고, 포수로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강민호는 삼성에서 가장 바쁜 선수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에게 4번 타자를 맡기고 있다. 삼성에서 가장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기준 강민호는 올 시즌 56경기에서 8홈런 36타점 타율 0.306(209타수 64안타) 장타율 0.469 OPS(출루율+장타율) 0.838을 기록 중이다. 팀 내 홈런 1위, 안타 2위, 타점 2위, 타율 1위, 장타율 1위, OPS도 1위다.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찬스 땐 더 강하다. 강민호는 득점권에서 60타수 20안타 3홈런 30타점 타율 0.333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도 클러치 히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1회 2사 2루 때 강민호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삼성에 7-5 승리를 안겼다.

올해 강민호의 방망이는 뜨겁다. 야수 최 선참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서 강민호는 고타율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곧 제자리를 찾아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웃으면서 "하지만 다른 타자들의 컨디션이 많이 안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 감독님이 4번 타자 중책도 맡겼다. 내가 찬스 때 해결하거나 타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베테랑으로써 책임감을 강조한 바 있다.

▲강민호(왼쪽)가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왼쪽)가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마스크를 쓴 강민호의 존재감도 여전하다. 강민호는 포수로 330⅓이닝을 소화했다. 리그 전체 포수 중 9위에 해당 하는 기록이다. 삼성에 김태군(147⅔이닝)과 김재성(34이닝)이 있지만, 사령탑이 가장 믿고 쓰는 카드는 강민호다.

강민호는 투수들에게 신임도 두텁다. 20대 초중반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투수진을 이끌고 있다. 삼성 국내 에이스 원태인은 “안 좋았을 때 강민호 선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초반 부진에 빠졌을 때도 편하게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고 말했다.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부상자가 속출하고 타자들의 부진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민호 만큼은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강민호는 2016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타율 0.323) 이후 7년 만에 3할 타율도 기록할 수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