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알카라스-머리 男 단식 2회전 진출…사발렌카 女 단식 1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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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가 윔블던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프랑스의 백전노장 제레미 샤르디(36, 세계 랭킹 534위)를 3-0(6-0 6-2 7-5)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윔블던에서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퀸스클럽 신치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잔디 코트에 자신감을 얻었다.
알카라스보다 16살이 많은 샤르디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2021년 샤르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으로 한동안 코트를 떠났다. 프랑스 기대주인 위고 욍베르의 코치로 활약한 그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복귀했다.
이번 윔블던을 앞둔 그는 자신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밝혔다.
샤르디를 꺾은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뮬러(프랑스, 세계 랭킹 84위)-아르튀르 린더크네시(프랑스, 세계 랭킹 82위)가 맞붙는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윔블던에서 2번 우승(2013년, 2016년)한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40위)는 라이언 페니스톤(27, 영국, 세계 랭킹 268위)을 3-0(6-3 6-0 6-1)으로 완파하며 2회전에 올랐다.
이로써 머리는 15회에 걸쳐 출전한 윔블던에서 모두 1회전을 통과했다. 한때 '영국의 희망'으로 불린 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세계 랭킹 136위) 로저 페더러(42, 은퇴)와 '빅4'로 불리며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고관절 및 엉덩이 부상이 악화됐다. 이후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한 그는 세계 랭킹이 500위 대까지 떨어졌다.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큰 수술을 받은 뒤 코트에 복귀한 머리는 조금씩 세계 랭킹을 높였고 어느덧 40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프랑스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가장 좋아하는 대회인 윔블던에 집중했다. 특히 이 경기는 페더러와 영국 왕세자빈이자 웨일스 공주인 케이트 미들턴이 지켜봤다. 머리는 홈 관중의 응원과 옛 라이벌의 축하를 받으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지만 2회전 상대는 모두 만만치 않다. 머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5, 그리스, 세계 랭킹 5위)와 도미니크 팀(29,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91위)이 대결하는 1회전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여자 단식 1회전에 나선 아리나 사발렌카(25,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는 우드버르디 펀너(24, 헝가리, 세계 랭킹 82위)를 2-0(6-3 6-1)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24,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3위)도 셸비 로저스(30, 미국, 세계 랭킹 49위)에게 2-1(4-6 6-1 6-2) 역전승을 거두며 1회전을 통과했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윔블던 본선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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