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도, 이용규도 격렬 항의→퇴장 조치…그래도 명승부는 가능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감독과 선수 1명씩 퇴장을 당하는 격렬한 분위기 속에서도 명승부는 피어났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가 만난 23일 부산 사직구장. 이날 경기는 래리 서튼 롯데 감독과 키움 베테랑 이용규가 퇴장을 당하면서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롯데가 4-3으로 앞선 5회초 1사 1,2루 상황. 대뜸 서튼 감독이 마운드에 오르더니 직접 투수교체를 단행할 때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돌았다. 서튼 감독이 직접 벤치를 박차고 나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투수교체를 마무리한 서튼 감독은 김선수 구심에 다가가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해 항의를 했다.
가벼운 항의는 아니었다. 심판진은 서튼 감독에게 1차 경고를 했지만 서튼 감독의 항의는 멈출 줄 몰랐다. 앞서 심재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과정에서 서튼 감독은 스트라이크로 선언될 공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김선수 구심은 서튼 감독의 항의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퇴장을 선언했다.
6회초에 쏟아진 폭우로 1시간 26분 만에 재개된 경기. 이번엔 이용규가 화가 단단히 났다. 이용규는 볼카운트 2B 1S에서 방망이를 내밀다 멈추는 동작을 취했다. 그런데 김선수 구심이 헛스윙으로 판정하자 이용규가 격렬하게 항의를 했고 홍원기 키움 감독이 벤치에서 뛰어 나와 겨우 이용규를 진정시키면서 이용규는 다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
이용규는 중견수 뜬공을 쳤고 1루로 뛰어가는 것 조차 포기했다. 화가 풀리지 않은 이용규는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와중에도 김선수 구심에 항의를 했고 그러자 김선수 구심은 퇴장을 명령했다. 홍원기 감독이 다시 벤치에서 나와 이용규의 퇴장에 대해 어필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키움은 이용규가 사라진 자리에 김준완을 투입했다.
이때만 해도 양팀의 스코어는 4-4 동점을 유지하고 있었다. 키움이 8회초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6-4 리드를 잡자 롯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8회말 전준우의 대타 2점홈런으로 6-6 균형을 맞췄다.
정규이닝으로는 도저히 승패를 가를 수 없었다. 연장 10회초 2사 1,2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또 한번 송성문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결승점을 뽑았고 그렇게 7-6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KIA 선수, 약 7개 먹고 뛰었다 "숨을 못 쉴 정도"…극심한 고통에도 '2안타 3출루 2타점' 활약이라니
2026-10-22
-
KIA 막내는 쫄지 않고 있었다… 가을 첫 경험서 강속구 펑펑, KIA 히든카드 얻었나
2026-10-21
-
LG 거인이 광주에 흘린 눈물… 염경엽 비장한 각오, 비극적 탈락에도 미래의 씨앗 뿌렸을까
2026-10-21
-
롯데 사령탑 여전히 '오리무중'…하지만 한 가지 확실해졌다, 'JS 우승' 타카츠는 아니다 "감독직 제안한 적 없어"
2026-10-21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추천 콘텐츠
-
"이런 필리핀 여성은 처음 본다" 해외 팬들 열광한 스탠퍼드대 '체조 스타'…섭식장애로 5개월 운동 중단→AG서 극적인 복귀, 이젠 올림픽 메달까지 노린다
2026-10-22
-
'유럽 진출했는데 감독만 벌써 두 번째 교체' 송민규 어쩌나…나시오날 4전 전패 감독, 한 달 만에 떠났다
2026-10-21
-
"몸 상태 좋지 않다" 고백했던 안세영, 부상 우려 딛고 46연승 질주! 상대에 단 10점 허용…25분 만에 완승!
2026-10-21
-
'김세영 vs 최혜진' 우승 후보 3표씩 나눠 가졌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최대 변수는 '해남 강풍'
2026-10-21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많이 본 기사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