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P] 마틴, 산마리노 그랑프리 우승…바냐이아, 11라운드 사고 극복하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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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호르헤 마틴(25, 스페인, 두카티)이 모토GP(MotoGP : Grand Prix Motorcycle Racing) 12라운드 산마리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산 마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린 2023 모토GP 12라운드 레드불 산 마리노 그랑프리 본선 레이스에서 41분33초42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마틴은 올 시즌 두 번째 모토GP 그랑프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열린 12번의 그랑프리 가운데 10번이나 '톱10'을 달성한 마틴은 시즌 랭킹 포인트 247점으로 선두 프란체스코 '펫코' 바냐이아(26, 이탈리아, 두카티, 283점)를 추격했다.
마르코 베제치(24, 이탈리아, 두카티)는 2위를 차지했고 바냐이아는 3위에 올랐다.
모토GP는 '모터사이클의 포뮬러 원(F1)'으로 불리는 레이싱 스포츠다. 모터사이클 대회의 최고봉인 모토GP는 유럽과 남미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 총 21개 라운드는 11월까지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폴 포지션(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을 차지한 마틴은 레이스 내내 선두를 유지했다. 바냐이아는 레이스 중반 2위에 오르며 선두 마틴을 추격했다. 9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베제치는 바냐이아를 추월했다. 레이스 막판 속도를 내기 시작한 베제치는 1위까지 노렸지만 끝내 마틴을 넘어서지 못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바냐이아는 지난 3일 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열린 11라운드 카탈루냐 그랑프리 본선 레이스 초반 큰 사고를 당했다. 당시 폴 포지션이었던 바냐이아는 서킷에 미끄러지며 넘어졌고 뒤에서 따라오던 브래드 빈더(28, 남아공, KTM)의 모터사이클은 쓰러진 바냐이아의 다리를 찍고 지나갔다.
경기는 중단됐고 바냐이나는 구급차에 실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목발을 짚고 병원에서 퇴원한 바냐이아는 "오늘 정말 운이 좋았다. 감사해야 한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평범한 충돌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바냐이아는 일주일 만에 열린 산 마리노 그랑프리에서 복귀했다. 그는 레이스 내내 제 기량을 발휘하며 선두를 노렸지만 마지막 랩까지 실수가 없었던 마틴을 추월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3위에 오른 바냐이아는 올 시즌 8번째 시상대에 올랐다.
다음 모토GP 13라운드는 오는 24일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의 붓다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한편 모토GP는 TV채널 SPOTV와 SPOTV Prime,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 그리고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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