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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홈 3연승' 김남성 감독, "13명 한 팀이 됐다"

작성일: 2016.07.03 17: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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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성 감독 ⓒ FIVB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한국 남자 배구(세계 랭킹 23위)가 네덜란드(26위)에 이기면서 2그룹 잔류 희망을 이어 갔다.

한국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네덜란드와 대륙간 라운드 9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1-25, 25-21, 18-16)로 이겼다. 27점을 뽑은 서재덕을 중심으로 최홍석과 정지석, 김학민, 최민호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덤비면서 최선을 다했다.  

한국은 3승 6패 승점 9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2그룹 결선 라운드 개최국인 최하위 포르투갈은 3그룹으로 강등되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둔 9위 일본은 2승 6패 승점 9점, 10위 쿠바는 2승 6패 승점 7점이다. 일본과 쿠바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2그룹에 잔류할 수 있는 희망이 남아 있다.

김남성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이번에 출전한 팀에서 네덜란드가 강타 연타를 모두 잘때리는 팀이었다. 대표팀을 맡은 지 65일 정도 됐는데, 전임 감독인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과 많은 정보를 교환했다. 오늘(3일) 오전에 김학민이 도저히 뛰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서 코치진과 상의한 끝에 경기 마지막에 투입했다. 13명 선수가 한 팀이 된 걸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치르면서 보완할 점과 2그룹 잔류의 의미를 물었다. 김 감독은 "2그룹은 12개 팀 가운데 아시아권은 중국과 일본 등 좋은 팀들이 많지만 3그룹에 있는 팀은 배구 수준이 한 단계 아래다. 한국 배구의 자존심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세터 곽명우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차분하고 머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선수가 싸우는 법을 가르쳐 준다면 정말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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