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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두각 드러낼 것 같아"…황선우도 인정, 판잔러만큼 강력한 후보 등장→남다른 각오 다졌다

작성일: 2023.09.24 15:5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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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 ⓒ연합뉴스
▲ 황선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금빛 레이스를 목표로 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 그의 강력한 경쟁자는 판잔러(19·중국)만큼 우수한 선수가 나타났다. 황선우는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으려 입술을 깨물었다.

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에 나섰다.

황선우는 초반부터 힘차게 치고 나갔다. 예선전이라 탐색전의 성격이 강했지만, 판잔러보다 앞서 가려 했다. 50m를 가장 빠르게 돈 황선우는 선두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터치패드를 찍어 48초54로 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48초66의 판잔러, 3위는 49초24의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다.

황선우의 6조를 끝으로 모든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 남자 자유형 100m. 황선우는 전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수영 100m 예선은 황선우를 포함해 44명의 선수가 6개 조로 나눠 경쟁했다. 각 조 예선 순위와 관계없이 기록 상위 8명이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황선우.  ⓒ연합뉴스
▲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황선우. ⓒ연합뉴스
▲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 ⓒ연합뉴스
▲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 ⓒ연합뉴스
▲ 황선우는 주종목이 자유형 200m지만,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왕하오유를 제친다면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 황선우는 주종목이 자유형 200m지만,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왕하오유를 제친다면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황선우는 “예선전인데 기록이 나쁘지 않았다. 만족하고 있다. 48초대 중반을 예상하고 있었고, 생각한 대로 기록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황선우는 예선 전체 1위 왕하오유와 3위 판잔러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특히 왕하오유는 결선에 진출한 8명 중 스타트가 3번째였지만, 반환점(50m)을 가장 빠르게 찍을 만큼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했다. 황선우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판잔러만큼 위협적인 상대다.

이에 황선우는 “(판자러뿐만 아니라)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왕하오유 선수도 좋은 기록으로 파죽지세다”라며 “지난 3월에 함께 경기했었는데 47초대를 기록하는 걸 보고 이 선수도 자유형 100m에서 굉장한 두각을 나타낼 것 같다고 많이 생각했다. 나보다 2살 정도 어린데 이번 예선에서도 좋은 기록을 만들었기에 결승에서 열심히 레이스를 펼쳐야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 황선우는 판잔러와 왕하오유의 견제를 뚫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 황선우는 판잔러와 왕하오유의 견제를 뚫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00m 결선에 진출해 오후 9시 26분(한국시간) 개인 첫 금메달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황선우는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에서는 제출 기록을 기준으로 네 번째다. 

황선우는 “쿨다운 잘 하고, 점심 잘 먹고, 잘 쉬고, 몸을 잘 풀어야 할 것 같다. 똑같다. 특별하게 하는 것이 없다. 휴식하다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며 결선을 향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선 진출 명단

①왕하오유(중국) 48.13 ②황선우(대한민국) 48.54 ③판잔러(중국) 48.66 ④마츠모토 가츠히로(일본) 48.66 ⑤탄 조나단 유진(싱가포르) 49.12 ⑥무신 아딜벡(카자흐스탄) 49.18 ⑦이호준(대한민국) 49.24 ⑧콰정웬(싱가포르) 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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