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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황선우 "앞으로도 지금 멤버로"…혼계영 '드림팀' 떴다

작성일: 2023.09.26 23:22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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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 ⓒ 연합뉴스
▲ 황선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 강원도청)가의 막판 추월을 앞세운 남자 혼계영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영 이주호(23, 서귀포시청)-평영 최동열(24, 강원도청)-접영 김영범(17, 강원체고)-자유형 황선우로 구성된 한국 혼계영 대표팀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2초0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아시아 신기록인 3분27초01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3분32초52로 들어온 일본은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 박태환이 합작한 은메달에 이어 13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황선우는 이날 은메달을 추가, 주 종목인 200m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 대회 금(남자 계영 800m), 은, 동(자유형 100m)메달을 1개씩 수집했다.

황선우는 동료에게 공(功)을 돌렸다. "종전 한국 신기록이 3분34초대인데 거의 2초가량 앞당겼다. 우리 혼계영 400m 형·동생들이 정말 잘해줘서 이루게 된 성과"라면서 "지금 정말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 멤버로 혼계영 기록을 계속 단축해나가고 싶다"며 해사하게 웃었다.

첫 배영 영자로 나서 2위를 기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이주호는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기쁨을 맛봤다. 그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만 3개를 목에 걸었다.

"각 종목에서 현재 한국 최고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4명 모두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다. 일본과 맞붙어도 해 볼만하다 생각했는데 (일본을 이기고) 은메달을 따 정말 기쁘다. 결과를 떠나 4명의 동료와 함께 재밌는 경기했다는 것이 정말 만족스럽다."

평영 영자 최동열은 "한국 수영이 매번 중국과 일본에 밀려 3위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2위를 한 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앞으로도) 힘을 합쳐 꾸준히 준비하다 보면 언젠가 가장 높은 곳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막내' 김영범은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결과가 조금 아쉬웠다. 대회가 끝난 지 얼마 안 돼 (열린) 아시안게임인데 기록을 많이 단축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잘하는 형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뜻깊은 것 같다"고 수줍게 은메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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