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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세계 최강 벽 높았다…세팍타크로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0-2 패배

작성일: 2023.09.27 11: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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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남자 레구 대표팀.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남자 레구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한국 세팍타크로가 세계 최강 태국을 넘지 못하고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27일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세팍타크로 레구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0-2로 졌다.

레구는 팀 당 3명이 출전하는 레구 종목을 세 차례 치러 승부를 가리는 종목.

첫 경기는 1세트 9-21, 2세트 11-21로 내줬고, 두 번째 경기는 1세트 8-21, 2세트 13-21로 졌다.

한국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를 2-1로 이기고 말레이시아에 패배하면서 1승 1패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첫 번째 경기에서 주장 김정만(피더)을 필두로 임태균(테콩), 선우영수(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세계 최강 태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1세트를 9-21이라는 일방적인 점수를 내줬고 2세트도 11-21로 졌다. 2세트가 불과 18분 만에 끝났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두 번째 경기엔 주장 김현수(피더), 서승범(테콩), 이준욱(킬러)가 나섰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1세트를 8-21로 내주며 끌려갔다.

2세트에선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13점을 얻었지만 태국이 먼저 21점을 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종주국 태국은 이 종목에서 적수가 없다. 1990년 중국 베이징 대회에서 세팍타크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로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금메달 26개를 휩쓸었다. 금메달이 두 번째로 많은 미얀마가 5개일 정도로 격차가 크다.

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팀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 종목에서 한국은 비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서클 종목에서 정상에 섰다.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다음 날 여자 레구 종목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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