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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0-3→4-3' 장우진, 기적의 역전승으로 준결승행…신유빈-전지희도 4강 진출 (종합)

작성일: 2023.09.30 20: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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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 장우진. ⓒ연합뉴스
▲ 한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 장우진. ⓒ연합뉴스
▲ 한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 장우진. ⓒ연합뉴스
▲ 한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 장우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한국 남자 탁구 강자 장우진이 패배 직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해냈다.

세계랭킹 13위 장우진은 30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 탁구 에이스로 꼽히는 세계 랭킹 4위 하리모토 토모카즈에 4-3(8-11, 10-12, 8-11, 11-9, 19, 17, 11-4, 11-8)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부터 3게임까지 내리 내주며 패배 직전에 몰렸지만 4게임을 따내며 희망을 살렸고 5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19-17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게다가 5게임 도중 하리모토가 부상당하는 변수가 생기면서 장우진에게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하리모토는 경기를 강행했지만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았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장우진은 11-4로 6세트를 챙긴 뒤 7게임에서도 하리모토의 추격을 따돌리고 11-8로 경기를 끝내면서 동메달을 확보하는 동시에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가 끝나고 공동 취재구역에서 만난 장우진은 "3게임이 끝나고 마음을 비웠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끝까지 경기한 상대 하리모토에게 고맙고 잘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장우진은 판정둥(중국)과 좡즈위안(대만)의 8강전 승리 선수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장우진은 임종훈과 짝을 이뤄 나선 남자 복식에서도 준결승 진출과 함께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 신유빈과 전지희 ⓒ연합뉴스
▲ 신유빈과 전지희 ⓒ연합뉴스
▲ 신유빈과 전지희 ⓒ연합뉴스
▲ 신유빈과 전지희 ⓒ연합뉴스
▲ 신유빈과 전지희 ⓒ연합뉴스
▲ 신유빈과 전지희 ⓒ연합뉴스

신유빈-전지희 4강 진출…신유빈 2관왕 도전

여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신유빈과 전지희 조는 이날 대만 천 쓰위와 황 이화 조에 3-1(9-11 11-6 11-6 11-4)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신유빈과 천 쓰위는 재대결이었다. 같은 날 앞서 열린 여자 단식에서 신유빈이 천 쓰위를 3-1(9-11, 11-6, 11-7, 11-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상대인 대만 천 쓰위와 황 이화 조도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강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였다.

단식 패배에 칼을 갈고 나온 천 쓰위의 수비가 견고했다. 대만이 2점 차로 1게임을 챙겼다.

하지만 신유빈과 전지희 조는 2게임에서 11-5로 반격했다. 이어 3세트에서도 1-4로 끌려가다가 순식간에 7-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내리 5점으로 쌓아 단번에 3세트를 끝냈다.

흐름을 잡은 신유빈-전지희 조는 4게임에서도 11-4로 압승을 거두고 4강 진출과 함께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 신유빈 ⓒ연합뉴스
▲ 신유빈 ⓒ연합뉴스
▲ 신유빈 ⓒ연합뉴스
▲ 신유빈 ⓒ연합뉴스

신유빈은 믹스 더블에서 임종훈과 짝을 이뤄 동메달,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세계 1위 중국의 쑨잉샤와 4강전을 펼친다. 전 종목 메달 확보와 동시에 대회 2관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남자 단식 8강에 나선 임종훈은 2위 왕추친의 벽을 넘지 못하고 0-4(6-11 6-11 5-11 5-11)로 완패했다. 1세트에서 6-6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갔지만 왕추친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1게임부터 4게임까지 모두 내줬다.

중국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는 왕추친은 중국 여성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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