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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대만 마이너리거 군대 1년 안 가려고 AG 출전" 틀린 말…4개월→12일 혜택은 사실

작성일: 2023.10.02 17: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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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한국을 위협했던 대만 야구 대표팀.
▲결승전에서 한국을 위협했던 대만 야구 대표팀.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샤오싱(중국), 신원철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대만의 결승전은 '병역 특례 혜택'을 건 싸움이 된다. '예술체육요원'으로 분류돼 입대 대신 훈련소 입소로 병역 의무를 갈음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만에서도 금메달리스트에게 복무 기간을 대폭 줄여주는 혜택이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미래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시안게임부터 젊은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명목으로 이뤄졌다. 나이 제한이 있다.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를 선발했다. 여기에 29세 이하 선수 가운데 3명을 와일드카드로 뽑았다. 그러면서  24명 가운데 19명이 '미필' 선수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메달 색깔은 선수 개인의 커리어는 물론이고 각 구단의 육성 계획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 장현석(마산용마고-LA 다저스)은 성인이 되기도 전에 군대를 안 가도 되는 '신의 아들'이 된다. 

▲ 대만의 왼손투수 린위민. ⓒ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 대만의 왼손투수 린위민. ⓒ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대만 역시 금메달리스트에게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 대만 야구 전문가로, 한국 국가대표팀의 대만 전문 전력분석원을 맡고 있는 김윤석 씨는 최근 칼럼에서 대만의 금메달 포상에 대해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대만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면 보충역이 돼 넉 달인 징병 기간을 12일 훈련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외에 포상금은 금메달 300만NTD(New Taiwan Dollar), 약 1억 2500만원이다. 은메달은 150만NTD(약 6250만원), 동메달은 90만NTD(약 3750만원으로 정해졌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정보 공유 사이트에는 이번 대만 대표팀에 마이너리거가 대거 참가한 이유가 내년부터 1년으로 늘어나는 의무 복무 기간 때문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등록돼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은 마이너리거 7명, 대만 프로 8명, 일본 프로 2명, 대만 실업 7명으로 이뤄졌다. 

대만의 징병 기간이 기존 4개월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1년으로 늘어난 것은 맞지만 마이너리거들이 1년 복무를 피하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대거 참가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1년 복무 대상자는 2005년 이후 출생한 이들이다. 1994년부터 2004년 사이 태어난 이들은 4개월을 복무한다. 대만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는 2003년생인 투수 린위민과 내야수 리하오위로 모두 4개월 복무 대상자다. 

▲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한편 대만은 2일 한국전 선발투수로 왼손투수를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선발투수 예고제가 없고, 대신 경기 전날 왼손투수인지 오른손투수인지만 상대 팀에 통보하도록 했다. 대만의 왼손투수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린위민, 일본 프로야구 유망주 왕옌청 2명이다. 

린위민은 마이너리그 통산 3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8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21⅓이닝을 책임졌고 6승 5패 평균자책점 3.86을 남겼다. 왕옌청은 일본 프로야구 이스턴리그(2군) 11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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