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남자농구, 이란에도 82-89 패배…AG 역대 최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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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7~8위 결정전으로 밀려나며 아시안게임 역대 최저 성적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항저우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5-8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82-89로 패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는 접전이었다. 1쿼터를 20-21로 마친 한국은 2쿼터부터 기세를 높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라건아가 연속 외곽포로 스코어를 뒤집었다(26-25).
이후에도 전성현, 허훈, 김종규가 내외곽에서 힘을 내며 리드를 지켰다. 전반을 48-40으로 앞선 채 끝냈다.
3쿼터 다시 리드를 내줬다. 3쿼터에만 25점을 뺏겼다. 전투적으로 림을 노리는 이란 빅맨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쿼터 종료 직전 변준형 외곽포로 63-66으로 4쿼터를 맞은 한국은 마지막 쿼터서도 득점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외곽 수비가 무너져 순식간에 점수 차가 두 자릿 수로 벌어졌다.
이후 라건아, 허훈이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 추격 불씨를 스스로 꺼트렸다.
경기 종료 약 1분 전 전성현이 3점슛으로 6점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의미 있는 장면은 이게 마지막이었다.
한국은 오는 6일 카자흐스탄-일본 패자와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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