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3연패 불발' 韓 양궁 여자 컴파운드, 동메달 획득…3연속 메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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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에 실패했다. 준결승전에서 대만에 덜미가 잡혔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소채원(현대모비스)-오유현(전북도청)-조수아(현대모비스)로 구성된 한국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8로 이겼다.
양궁 컴파운드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소채원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최보민, 송윤수와 금메달을 합작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나섰지만 동메달로 단체전을 마쳤다.
소채원은 전날 열린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동호회 체육 출신인 주재훈(한국수자원자력)과 은메달을 따냈다. 인도에 158-159, 단 1점 차로 금메달을 놓친 소채원은 여자 단체전에서도 결승 진출을 노렸다.그러나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여러차례 실수가 나왔고 결국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앞선 8강전에서 한국은 베트남을 236-211로 완파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대만이었다.
1엔드에서 조수아는 두번째로 쏜 화살이 모두 8점에 그쳤다. 55-55에서 시작한 2엔드에서 조수아는 첫 발을 10점 과녁에 쏘며 감각을 찾았다. 그러나 이후 세 명의 궁사는 모두 9점을 쏘는데 그쳤고 111-112로 뒤졌다.
승부처인 3엔드에서 소채원과 조수아가 쏜 첫 발은 모두 10점 과녁에 꽂혔다. 소채원은 두 번째 화살에서도 10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오유현은 8점, 조수아는 9점을 쐈다.
반면 대만은 모두 모두 10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는 166-172로 벌어졌다.
마지막 4엔드에서 한국은 추격에 나섰지만 대만은 흔들리지 않았다. 소채원과 오유현, 조수아는 마지막 화살에서 '올 텐'에 성공했다.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대만은 좀처럼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곧바로 진행된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2엔드까지 117-116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서 인도네시아는 6점을 쏘는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한국은 175-16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마지막 4엔드에서도 리드를 지켰고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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