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6이닝 9K 주먹 불끈! 박세웅 닥터K 모드…한국, 일본에 6회까지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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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샤오싱(중국), 신원철 기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압박감을 안고, 박세웅(롯데)이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박세웅은 5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탈삼진을 9개나 기록하면서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박세웅은 대표팀 합류 전까지 26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9월 들어서는 3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좋은 페이스로 아시안게임을 맞이했다. 마지막 3경기에서 18⅔이닝 동안 14피안타(3홈런) 3볼넷 17탈삼진 6실점, 평균자책점 2.89로 잘 던졌다.
이번 아시안게임 첫 등판은 구원투수로 했다. 지난 2일 대만전에서 문동주(한화, 4이닝 2실점)에 이어 5회부터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⅔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준 뒤 최지민(KIA)으로 교체됐다.
#5일 한국 일본 선발 라인업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선발투수 박세웅
나카가와 히로키(2루수)-모치즈키 나오야(지명타자)-기타무라 쇼지(3루수)-사토 다쓰히코(좌익수)-마루야마 마사시(1루수)-사사가와 고헤이(우익수)-스즈키 세이후(중견수)-나카무라 진(유격수)-기나미 료(포수), 선발투수 가요 슈이치로
#1회 위기 문보경이 구했다
박세웅은 일본전에서 1회부터 위기를 겪었다. 선두타자 나카가와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내준 뒤 곧바로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모치즈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타무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김성윤이 앞으로 나와있어 2루 주자의 홈 쇄도는 막을 수 있었다.
1사 1, 3루에서 1루수 문보경의 최선을 다한 수비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문보경이 담장 근처로 날아간 타구를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박세웅은 마루야마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위기를 모면했다.
#감 잡은 박세웅, 2이닝 연속 삼자범퇴
2회는 수월했다. 사사가와, 스즈키, 나카무라를 모두 내야 뜬공으로 잡았다. 내야 안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한 상황에서도 2루수 김혜성과 유격수 김주원, 3루수 노시환이 낙구지점을 침착하게 찾아냈다.
박세웅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자기 공을 찾아갔다. 3회 역시 삼자범퇴. 이번에는 탈삼진을 2개나 더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나카가와와 모치즈키 테이블세터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미친 탈삼진 행진…6이닝 9K 완성
박세웅은 4회 선두타자 기타무라에게 1회에 이어 또 한번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득점권 상황을 허락하지 않았다. 사토와 마루야마를 연달아 삼진 처리한 뒤 사사가와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 출루 후 다음 타자를 차근차근 잡았다. 나카무라의 2루수 쪽 깊숙한 타구를 김혜성이 처리했다. 선행주자 아웃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1사 2루가 됐다. 기나미의 타구는 유격수 김주원이 직선타로 잡았다. 박세웅은 2사 2루에서 1번타자 나카가와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 타순이 세 바퀴 돌아도 탈삼진 능력은 여전했다. 2번타자 모치즈키와 3번타자 기타무라를 모두 서서 삼진으로 막았다. 2사 후에는 사토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6이닝 무실점 9탈삼진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박세웅의 6이닝 무실점 역투는 헛되지 않았다. 선취점에 애를 먹고 있던 한국 타선은 6회말 김혜성의 중견수 앞 2루타와 최지훈의 희생번트,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한국은 1-0으로 앞선 7회 두 번째 투수 최지민을 투입해 지키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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