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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Rio] ‘라이벌’ 김동준-구성윤, 한국 골키퍼의 미래는 밝았다 (영상)

작성일: 2016.07.05 18:0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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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왼쪽), 구성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정형근 기자] “(구)성윤이는 한국에서 나올 수 없는 신체 조건이다.” “(김)동준이는 매우 빠르다. 선천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질 '동갑내기 라이벌'은 서로의 장점을 높게 평가했다. 

5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 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제 31회 리우 하계 올림픽 D-30일 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구성윤(삿포로)과 김동준(성남)은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동준은 고민이 생길 때 구성윤과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올해 아마추어에서 프로 신인이 됐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단점은 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윤이에게는 많이 물어본다. 성윤이는 프로 4년째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성윤에게 경기를 즐기라는 조언을 들은 김동준은 프로 경기에서 압박감이 컸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프로에서 첫 경기를 펼쳤을 때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를 계속 뛰면서 프로의 길이 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불면증이 생겼다. 지금은 다 나았다”고 밝혔다. 

구성윤은 콘사도레 삿포로(J리그 2부) 소속이다. 구성윤은 일본 진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프로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싶었다. 1년생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잘 왔다고 생각한다. 삿포로에서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고 팀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구성윤에 대해 “키가 196cm인데 엄청 빠르다. 처음 봤을 때 어디서 나타났나 싶었다. 한국 축구에서 나올 수 없는 신체 조건이라 부러웠다. 그라운드에서는 능글능글한 면이 있다. 30대 같이 성숙한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내가 막으면 팀이 이긴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는 김동준과 ‘금메달이 목표’라고 당당하게 말한 구성윤. 두 선수가 지킬 한국의 골문은 든든해 보였다.

[영상] 미디어 데이 김동준-구성윤 인터뷰 ⓒ 촬영, 편집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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