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가슴에 별 하나 더 다는 것 최종 목표"라는 울산 의지에 쫓아가겠다는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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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용산, 이성필 기자] "왼쪽 가슴에 별 하나 더 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낸 프로축구 K리그1은 20일부터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그룹A(1~6위)에 진출한 6팀은 18일 서울 용산의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2023 그룹A'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입씨름을 벌였다.
1위 울산 현대(승점 67점)가 2년 연속 우승에 근접한 가운데 동해안 더비 라이벌 2위 포항 스틸러스(58점)가 추격 중이다. 돌풍의 광주FC(54점)가 3위를 달리고 있고 감독 교체 등 혼란을 겪은 전북 현대(49점)가 대구FC(49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4위를 유지 중이다. 인천 유나이티드(48점) 6위다.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가 ACL과 ACL2로 개편되면서 1위가 ACL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높다. FA컵 우승팀이 ACL에 직행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위가 ACL2 진출권을 얻는다.
각자의 위치와 목표에 따라 생각도 달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새주장 김기희와 동석해 "(울산의 2연속 우승은) 어느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보이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은 어느 시점에 우승을 확정하느냐가 관건이다. 20일 포항이 인천과 만나고 21일 울산이 광주 원정을 떠난다. 포항이 패하고 울산이 이긴다면 승점은 12점으로 벌어진다. 29일 대구FC전에서 우승 확정이 가능한 울산이다. 홍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하나 결국 우리는 왼쪽 가슴에 별 하나 더 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며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다.
상당수의 팀은 울산의 우승 들러리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홍 감독은 "모든 팀이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지난해 겪은 경험을 살려 어려움을 뚫고 우승에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담담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려면 광주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광주는 저돌적이면서 공격적인 팀이다. 지난달 3일 홈에서 0-2로 패한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건강 문제로 대신 참석한 발레이우 전북 코치는 "가장 까다로운 팀은 광주다. 세 번 싸웠고 정말 까다로웠다. 전북이 4위라 3위 광주를 꼭 잡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인천 오반석도 "올 시즌 이겨보지 못했던 광주와 전북을 이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포항도 광주 이상으로 어려운 팀으로 꼽혔다. 재미있게도 울산 김기희가 "2위 포항이 가장 껄끄럽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하면 부담보다는 껄끄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포항 김승대가 "울산을 쫓아가 보겠다"라며 뒤집기를 언급했고 김기희는 "따라오는 것은 즐겁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보겠다"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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