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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591' 거인 왜소하게 만드는 '太임즈'

작성일: 2016.07.07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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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거인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이번에도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부활 신호탄을 쐈다. 직전 10경기에서 타율 0.265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롯데와 마주한 7월 첫 경기에서 2홈런, 5타점을 쓸어 담으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에릭 테임즈(30, NC 다이노스)가 7경기 만에 멀티 홈런을 수확하며 리그 최고 타자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테임즈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홈 경기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12-3으로 이기는 데 한몫했다. 4회말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7회말엔 쐐기 솔로포를 때리며 클린업 히터로서 제 몫을 다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 득점권 기회에서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의 2구째 패스트볼을 밀어쳐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바깥쪽 꽉 찬 빠른 공을 힘들이지 않고 툭 밀어쳐 홈런으로 연결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점수 차를 순식간에 5점으로 벌리는 그랜드슬램으로 기선 제압 선봉에 섰다.

10-0으로 크게 앞선 7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롯데 바뀐 투수 박한길의 6구째를 공략해 공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테임즈는 시즌 23, 24호포를 연이어 날렸다. 지난달 19일 kt전 이후 7경기 만에 멀티 홈런을 수확하며 중심 타선에서 빼어난 배팅 파워를 뽐냈다.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거인 천적'이다. 올 시즌 롯데전에서 타율 0.429(28타수 12안타) 5홈런 13타점 장타율 1.036를 거두고 있다. OPS는 무려 1.591에 이른다. 아웃 카운트와 베이스 상황 별로 팀 득점에 이바지하는 수치를 나타낸 RE24에선 11.36을 기록했다. 롯데를 상대로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 숫자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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