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기 우승 막을까' 대구 최원권 감독, "잔칫집에 재 뿌리는 걸 좋아한다" [SPO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우리 선수들이 악당 기질이 있는데 잔칫집에 재 뿌리는 걸 좋아한다. 기대를 하고 있다."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각오했다. 선수단 동기부여도 남달랐다.
울산전을 앞둔 최원권 감독은 "어제 포항이 전북과 비기면서 울산 조기 우승이라는 말이 있었다. 선수들도 그 경기가 끝나고 소식을 들었다. 오기가 생겼을 것이다. 우리가 울산 원정에서 이긴 적이 많지 않다. 최근에 실점이 많았는데 실점을 줄이고 역습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 선발로 나온 이근호가 제 몫을 다할 거라고 본다"고 다짐했다.
대구는 깜짝 이근호 선발 카드를 꺼냈다. 여기에 "컨디션은 좋다. 이근호는 어떤 선수보다 간절하다. 커리어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는 걸 알고 있다. 이근호는 항상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울산에서 뛰었던 선수기도 하다. 그렇다고 은퇴를 위해 선발로 내보낸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철 명단 제외에는 "전북전에 발목이 좀 돌아갔다. 아주 심한 건 아니지만, 본인이 뛰기엔 무리일 거라 판단해서 제외했다"고 답했다.
만약 대구가 결과를 낸다면 울산 조기 우승은 물거품이다. 최 감독은 "이기고 싶다. 간절하게 이기고 싶다. 울산처럼 좋은 팀, 훌륭한 순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 날 신뢰하며 따라온 선수들과 함께 하는데 의미가 있다. 축구는 이겨야 하는 경기다. 모든 시선이 이 경기에 쏠린 걸 알고 있다. 그걸 딛고서 이기고 싶다. 중압감을 많이 받는 경기를 한다는 건 나와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겐 어떤 말을 했을까. 최원권 감독은 "동기부여가 쉽지 않았다. 파이널A 들어가면서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우리 선수들이 악당 기질이 있는데 잔칫집에 재 뿌리는 걸 좋아한다. 기대를 하고 있다. 우리가 울산 원정에서 한 번도 못 이겼다. 원정 티켓이 5~10분 만에 매진됐다고 들었다. 많은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한일전 수두룩…전북-대전-포항, ACLE서 J리그와 줄줄이 격돌…서울-강원은 ACL2 출전
2026-08-19
-
[SPO 인터뷰] "문제를 말하기는 힘들다, 작년과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콤파뇨가 드러낸 진한 아쉬움 "선수들끼리 도와야 한다"
2026-08-17
-
[SPO 현장] '홈 100승 달성' 만족감 표한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 덕분에 전북 이길 수 있었어"
2026-08-16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