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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7월 타율 0.370' 필, KIA 타선의 '기폭제'

작성일: 2016.07.0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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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최근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 가며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KIA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지크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8패)째를 챙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크의 호투도 있었지만 맹타를 휘두른 필의 활약이 돋보였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필은 개인 3번째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5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필은 3회초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3구째를 공략해 3점 홈런을 쳤고, 팀이 7-2로 앞서고 있던 5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두 번째 투수 안규영의 3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렸다.

필의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필은 지난해 8월 14일 광주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필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44번째이며 KBO 리그 통산 843번째다.

필은 이날 두산전까지 올 시즌 타율 0.317(284타수 90안타) 12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그러나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타율 0.356, 25홈런)와 LG 트윈스의 루이스 히메네스(타율 0.336, 21홈런),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타율 0.329, 21홈런) 등 다른 팀의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됐다.

▲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브렛 필 ⓒ 곽혜미 기자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좋은 타격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4월 21경기에서 3홈런 12타점, 5월 24경기에서 2홈런 12타점, 6월 25경기에서 5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6월에만 타율 0.286로 3할을 기록하지 못했을 뿐 큰 기복 없는 타격감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 타자인 필에게 거는 기대치는 컸다. 보다 장타력을 발휘하고 더 많은 타점을 쓸어 담기를 바란 것이다.

 7월 들어 폭발하고 있다. 필은 7월 6경기에서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2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LG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두산전에서 5타점을 추가한 필은 타점 부문 공동 12위에 올랐다. 외국인 타자 가운데 5번째로 많은 타점을 올렸다.

두산전이 끝난 뒤 필은 "득점권 찬스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KBO 리그 3번째 시즌이다. 최근 상대 투수 노림수를 예측하는게 맞아떨어지면서 타격감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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