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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코미어 '울음 뚝'…"앤더슨 실바와 대결 좋아"

작성일: 2016.07.08 16: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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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코미어(왼쪽)은 오는 10일(한국 시간) 앤더슨 실바(오른쪽)와 싸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6, 미국)는 눈물을 흘렸다.

코미어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00 기자회견장 뒤에서 만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네 상대 존 존스가 불시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하자 머리를 감싸며 흐느꼈다.

출전 무산 위기에 놓인 코미어는 UFC에 대체 선수를 찾아 달라고 요구했다.

"UFC 200을 위해 셀 수 없는 시간을 훈련장에서 보냈다. (205파운드)에서 225파운드로 증량도 가능하다. (체격이) 너무 큰 선수만 아니면 누구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UFC 200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많은 파이터들이 코미어와 대결을 지원했다. 미들급 파이터 마이클 비스핑, 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등이 공개적으로 출전 의사를 밝혔다. 최근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올린 도널드 세로니 역시 여지없이 손을 들었다.

UFC는 8일 존스를 대신해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코미어와 라이트헤비급으로 싸운다고 발표했다. 타이틀이 걸리지 않은 3라운드 경기다.

코미어는 울음을 그쳤다. 새로운 상대에 만족을 보였다. "UFC 역대 최고 선수와 옥타곤에 함께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실바에게 고맙다. 경기를 만들어준 화이트 대표와 UFC에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2000년 중반 이후 UFC 미들급 역사를 설명한다. 2006년 10월 15일 UFC 64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뒤, UFC 챔피언 가운데 가장 긴 2,457일 동안 타이틀을 지켰다. 차엘 소넨, 비토 벨포트, 데이안 마이아 등 당대 미들급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며 '실바 시대'를 열었다.

코미어와 실바는 UFC 200 메인 카드 세 번째로 붙는다. 챔피언 미샤 테이트와 도전자 아만다 누네스가 펼치는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메인 카드로 올라갔다. UFC 200은 SPOTV가 10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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