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관 해트트릭-한광성 골맛' 북한, 미얀마 6-1 대파…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첫 승 신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총폭탄 축구'라는 별명이 있는 북한이 활동량과 거친 플레이를 앞세워 승리 사냥에 성공했다.
북한은 21일 오후 미얀마 양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미얀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2019년 9월 10일 스리랑카전 이후 4년 2개월 만에 A매치 승리를 맛봤다. 일본(3점)-시리아(3점)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최소 2위 확보가 가능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중립 경기 1차전에서 어이없는 페널티킥 허용으로 0-1로 패했던 북한은 미얀마를 상대로는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 골을 넣으며 공격 능력을 과시했다. 일본에 0-5로 패했던 미얀마는 북한에도 대량 실점하며 조 최약체임을 알려줬다.
'인민 호날두'로 불리며 유벤투스까지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한광성은 시리아전에 이어 미얀마전에도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북전에도 출전했던 정일관, 장국철, 김국범 등도 모두 출전했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북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빌드업을 하면서 전방으로 향하는 축구가 아니었다. 선 굵은 패스와 돌파로 미얀마의 힘을 빼는 전략을 취했다.
전반 중반까지는 미얀마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북한이다. 하지만, 힘이 서서히 빠진 미얀마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30분 정일관(리명수)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 균형은 급격히 북한으로 기울어졌다. 34분 최주성(압록강)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고 38분에는 한광성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 후 피지컬로 미얀마를 눌렀다. 9분 정일관이 한광성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정일관은 2분 뒤 최주성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로 다시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야유가 생긴 북한은 12분 정일관, 23분 한광성을 차례로 빼고 각각 김국진, 리형진을 투입했다. 리형진은 25분 골을 넣으며 미얀마 관중을 침묵에 빠트렸다. 벤치의 신용남 감독은 두 팔을 뻗어 만족한다는 동착을 취했다.
그렇지만, 미얀마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북한이 대형을 전진해 뒷공간이 비자 침투했고 32분 나잉 툰 윈이 만회골을 넣었다. 주로 본부석과 건너편 관중석에 몰려 있던 미얀마 팬들은 환호했다.
북한은 한 골이라도 더 넣으며 미얀마 골문을 계속 공략했다. 37분 김국진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갔다. 39분 박광천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도 골대 왼쪽으로 지나갔다. 이후 시간이 흘러갔고 더는 골이 터지지 않으며 북한의 승리로 끝났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
[단독] 한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 9월·10월 평가전 ‘작전 타임’ 없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질 전망
2026-08-10
추천 콘텐츠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