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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돌아왔지만 뛰어야 한다" 출전할 수밖에 없는 운명…김민재, 쾰른전 출격 준비

작성일: 2023.11.24 17: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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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쾰른전을 준비하고 있다.
▲ 김민재가 쾰른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7)에게 쉴 틈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쾰른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리그 11경기에서 9승 2무를 챙긴 바이에른 뮌헨(승점 29)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31)에 승점 2 차이로 뒤져 2위에 자리 잡았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언급했다. 쉴 틈 없이 뛰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는 오늘 막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정이다. 하지만 변명이 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A매치를 뛰고 온 선수들에게는 휴식 시간이 짧은 일정이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이 잠은 각자 집에서 잘 수 있도록 경기 당일 아침에 이동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 김민재가 쾰른전을 준비하고 있다.
▲ 김민재가 쾰른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도 중책을 맡았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쾰른전도 결장하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을 맡아야 한다.

투헬 감독은 "콘라트 라이머, 김민재, 데이비스처럼 A매치에서 체력 부담이 컸던 선수들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내일 경기 라인업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며 교체 출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33년 만에 이끈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안착했다. 당초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와 주전 경쟁에 나설 것으로 봤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완벽하게 선발 자리를 차지한 상황이다. 일단 부상도 없이 건강하고, 경기력도 출중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컵 대회 총 18경기 가운데 17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9∼11월에 걸쳐 6차례 A매치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다 보니 독일 현지 언론에서는 김민재를 두고 '혹사'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는 "모든 선수가 힘든 상황인데, 그저 아프지 않고 뛰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며 "'힘들다, 죽겠다'는 얘기하는 건 배부른 소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김민재가 쾰른전을 준비하고 있다.
▲ 김민재가 쾰른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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