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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강등보다 승점 30 삭감"…영국 금융전문가 주장

작성일: 2023.11.28 14:2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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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0 삭감 처분을 받은 에버턴보다 더 무거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0 삭감 처분을 받은 에버턴보다 더 무거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에버턴은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으로부터 승점 10 삭감 징계를 받았다.

지난 3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았다. 

승점 14(4승 2무 6패)를 기록 중이던 에버턴은 승점 4가 돼 20개 팀 중 19위로 추락했다. 강등권 위기에 처했다.

에버턴보다 무거운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2009년부터 10년간 115차례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PL 독립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상황.

리버풀 대학 축구 금융 전문가인 키어런 매과이어는 28일 영국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맨시티와 첼시는 (에버턴보다 심한) 승점 30 감점을 받을 수 있다" 주장해 눈길을 모은다.

"(큰 폭의 승점 삭감을 통한) 강등은 가능한 처벌이다. EPL 핸드북을 살피면 리그 퇴출 등 무제한 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맨시티의 경우 퇴출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승점 30 삭감이 유력하다. 그럼에도 팀은 유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13경기를 치른 현재 맨시티는 승점 29(9승 2무 2패)로 2위다. 지난 시즌은 승점 89로 우승했다. 승점 30이 깎인다면 59가 되는데 이는 리그 9위 브렌트포드와 같다.

2021-22시즌에는 승점 93을 쌓았다. 이 해를 기준으로 승점 63은 리그 6위.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누적 승점 58로 6위를 차지했다.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도 출전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맨시티에 승점 30 삭감은 충분히 감내할 만한 징계로 풀이된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1(3부 리그) 강등 중징계를 받아도 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1(3부 리그) 강등 중징계를 받아도 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강등 처분을 받을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스테판 보슨 전 맨시티 재정 고문은 언론 인터뷰에서 "에버턴이 받은 징계가 가혹한 면이 있다"며 맨시티 강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악의 경우인 리그1(3부 리그) 강등 중징계를 받더라도 팀에 남을 뜻을 보였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펩은 “규정을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잘못을 했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다만 에버턴은 우리와 다른 사례다. 맨시티는 결국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리그1에 가더라도 잔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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