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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 만든 SK 와이번스 김민식의 하루

작성일: 2016.07.14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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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배정호 기자] 지난달 26일 문학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출장한 포수 이재원은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김민식이 5회초 수비부터 투입돼 포수 마스크를 썼다. 

3-5로 SK의 패색이 짙던 상황. 하지만 SK 선수들은 9회말 반격에 나섰고 높은 집중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김민식이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민식은 이현승의 2구를 그대로 밀어쳐 끝내기 결승타를 만들어 냈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김민식은 SPOTV와 경기 후 인터뷰가 예정됐다. 하지만 중계차 내부 음향 문제로 결국 김민식의 인터뷰는 취소됐다. 

이후 SPOTV 측은 김민식과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고 지난 13일 KIA와 광주 원정 경기를 앞둔 SK 숙소를 찾았다. 

SPOTV 한재웅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민식과 팬들의 실시간 라이브 인터뷰가 시작됐다. 먼저 한재웅 아나운서는 김민식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고 SPOTV 측이 준비한 액자(김민식 끝내기 순간)을 건넸다. 

액자를 본 김민식은 “사실 방송 인터뷰가 처음이라 잘하지 못했을 것 같다”면서 “만약 그날 인터뷰를 진행했다면 액자를 못 받았을 것 같다”며 크게 기뻐했다. 

김민식은 이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속으로는 (최)정이 형이 끝내 주길 바라고 있었다. 타석에 들어가기 전 (김)강민이 형이 '못 쳐도 되니까 자신 있게 휘둘러'라고 했고 그 뒤로 자신감이 붙었다. '끝내기를 한번은 쳐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치니까 약간 멍했다.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가장 기뻐했던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질문에 김민식은 “같은 포지션인 (이)재원이 형이 가장 좋아했다. 와서 볼에다가 뽀뽀했다”며 웃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김민식은 사랑하는 아내와 전화 통화를 했고 팬들은 김민식의 쑥스러워하는 모습에 즐거워했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치고 김민식은 방송 인터뷰를 하지 못했지만 SPOTV의 깜짝 '사과 이벤트'로 SK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영상] SPOTV와 김민식의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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