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가는 맨유의 공격진 개편, 마르시알 잔류 선언…'FA로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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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 개편 계획이 꼬이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일부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여름 이적 시장으로 방향을 바꿔야 할 상황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의 겨울 이적 시장 상황이 안갯속이다. 선수단 개편 속도가 다소 느리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입지를 잃고 있던 도니 판 더 비크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보냈다. 세르히오 레길론은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 복귀한 뒤 브렌트포드로 재임대를 떠났다. 한니잘 메브리가 세비야로 역시 임대갔고 문제아로 찍은 제이든 산초는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가장 좋은 시절을 보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다.
임대로 급한 불을 끄고는 있지만, 이적이나 영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고민스러운 일이다. 이적 시장 마감까지 열흘 남짓 남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공격진의 교통 정리도 되지 않고 있다.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시포드를 제외하면 누구든 이적이나 임대를 떠날 수 있다. 파쿤도 펠리스트리, 안토니 등은 함량 미달로 분류된다. 아마드 디알로도 마찬가지 신세다.
안토니의 경우 브라질에서 수사 중인 폭행 혐의가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의 안토니를 기억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가 기량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옹호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앙토니 마르시알도 새로운 팀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6월 말이면 맨유와 인연이 종료된다. 겨울 이적 시장에 팀을 알아보는 것이 2015년 3,600만 파운드(약 612억 원)에 마르시알을 영입했던 맨유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마르시알의 대리인 필리프 램볼리가 겨울 이적을 일축했다. 그는 "마르시알은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계약 기간이 끝나는 6월까지 남을 것이다"리며 강한 잔류 의지를 표현했다.
마르시알은 2019-20 시즌 리그 32경기 17골 6도움의 고순도 결정력을 보여준 뒤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마르시알의 잦은 부상이 겹치자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활용 계획에서 사실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골몰 중인 맨유다.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요슈아 지르크지(볼로냐), 빅터 오시멘(나폴리),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유력 영입 후보다. 누군가는 떠나야 하고 마르시알에게도 압박이 가해지고 있지만, 일단은 버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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