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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 마운드 비용 절감…'가성비' 좋아질까

작성일: 2015.03.09 17:06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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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 마운드에 지출한 연봉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ESPN보스턴은 9일(한국시간) 보스턴이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하는 데 든 비용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130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보스턴은 존 래키, 제이크 피비, 존 레스터, 클레이 벅홀츠, 펠릭스 두브론트로 구성한 선발 마운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들 중 연봉이 1595만 달러로 가장 높았던 래키를 포함해 연봉 총액은 약 5174만 달러였다.

올 시즌은 비용이 대폭 줄었다. 릭 포셀로, 클레이 벅홀츠, 저스틴 마스터슨, 웨이드 마일리, 조 켈리가 포함된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의 총액은 3851만 달러. 지난시즌 초기 멤버 연봉의 26%에 가까운 1320만 달러 이상 비용을 절감했다.



총액은 줄어들었지만 선수 개개인의 연봉은 증가한 경우가 많았다. 포셀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던 지난시즌보다 400만 달러, 벅홀츠는 450만 달러가 증가했다. 마일리는 보스턴과 3년 192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덩달아 지난해 대비 연봉이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마일리가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받은 연봉은 52만3500달러였다. 켈리 역시 8만 달러가 더 인상된 금액을 받았다. 한편 유일하게 연봉이 깎인 마스터슨은 약 26만 달러를 덜 받게 됐다.

지출 감소는 구단 운영 자금 측면에서 반길 만한 소식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적. 적은 투자 비용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지난해 보스턴의 선발투수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평균자책점 4.36, WHIP(이닝당출루허용률) 1.35로 모두 리그 전체 26위에 그쳤다. 팀내 10승 투수는 래키와 레스터뿐. 래키에 이어 두 번째로 연봉이 높았던 피비는 1승 9패 평균자책점 4.72에 머물렀다. 

보스턴은 비시즌 동안 선발 보강에 유념했다. 기록만 놓고 본다면 도약을 기대해 볼 법하다. 지난해 개인 최다승(15승)을 올린 포셀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마스터슨, 두 시즌 연속 200이닝을 투구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마일리 등 준수한 선발투수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이 '가격 대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사진1] 릭 포셀로 ⓒ Gettyimages
[사진2] 그래픽=김종래 ⓒ SPOTV NEWS
[영상] 2013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우승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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