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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스타전' KIA 홍건희의 후반기 각오

작성일: 2016.07.17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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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홍건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우완 영건' 홍건희가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섰다.

홍건희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빠른 공(9개)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고, 슬라이더 1개(최고 130km)를 던졌다.

홍건희는 올 시즌 전반기 동안 34경기에서 53⅔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2011년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로 불펜으로 뛰었다. 마무리로 나서기도 했고, 중간에서 뛰기도 했다. 7월 들어 홍건희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후반기에는 선발진에서 던질 것으로 보인다.

홍건희는 "어쩌다 보니 전반기가 매우 빠르게 지나갔다. 후반기 선발로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나는 내가 고정 선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이닝, 한 이닝씩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말했다.

홍건희는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체력은 자신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잘 쉬고, 잘 먹으려 한다. 몸 상태도 좋다. 프로에 입단한 지 몇 년 되지는 않았지만, 올 시즌이 프로 입단 후 몸 상태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캠프 때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밸런스도 좋아졌고, 파워도 붙었다. 구위도 올라왔다"는 홍건희는 "후반기에도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겠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팀이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참가하게 돼 기분 좋다"면서 "여러 팀 팬들을 한번에 보니까 어색하다"는 홍건희는 KIA가 후반기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기 위한 핵심 투수로 꼽힌다.

한편,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는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를 8-4로 꺾으면서 통산 상대 전적 26승1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웃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는 드림 올스타 민병헌(두산 베어스)이 선정됐다. 민병헌은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드림 올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민병헌은 기자단 투표 55표 가운데 47표(박경수 8표)를 받아 KBO 35번째 올스타전 MVP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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