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금지→단톡방에서 제외→완전 이적 원한다…"연봉만 낮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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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이든 산초(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조건이 있다. 바로 막대한 연봉 삭감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도르트문트는 산초와 함께하길 원한다. 맨유는 산초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에서 5,000만 파운드를 예상할 것이다"라며 "산초의 도움이 필요하다. 산초가 자신을 매각하라는 압박을 주면서 금액을 낮춰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 상황이 그렇다. 도르트문트는 350만 파운드의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산초를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연봉도 줄어들어야 한다. 이 매체는 "산초는 맨유에서 받는 29만 파운드의 주급을 포기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산초는 2021-22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7,300만 파운드가 발생했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산초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맨유에서 3시즌 동안 82경기 동안 12골 6도움에 그쳤다.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은 없었다.
올 시즌에는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이 생겼기 때문이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9월 아스널전 패배 이후 일어났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뛰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훈련에서 그의 경기력을 보고 투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가 반박했다. SNS를 통해 "나는 훈련을 잘 해냈다.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감독을 두고 거짓말쟁이라고 낙인을 찍은 것이다.
이후 갈등은 심해졌다. 1군 훈련장 출입 금지 명령을 받은 것이다. 단체 채팅방에서도 제외되면서 혼자 생활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사과를 원했다. 사과만 한다면 그라운드로 복귀가 가능했다. 그러나 마음이 상한 산초는 사과를 거절했다. 맨유를 떠나겠다는 의지만 드러냈다.
산초를 영입한 구단은 바로 친정팀 도르트문트였다. 산초는 이적한 뒤 4경기 중 2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도움 2개를 통해 맨유 시절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한다면 산초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원한다. 두 팀 간의 이적료 협상이 올여름 가장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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