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회의 개최한 축구협회, 새 감독 선임 작업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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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새 감독 임명 작업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임원 회의 및 전력강화위원회 구성 관련한 발표를 가졌다. "20일 KFA 임원 회의엔 임직원이 참석해 주간 정기 업무 회의로 오전 중에 개최된다. 회의는 비공개다"라며 "전력강화 위원장 선임 및 위원회 구성은 확정될 경우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전력강화위원장 선임과 위원회 구성이 주된 안건으로 논의 될 예정이다. 사실상 대표팀 감독 인선 작업 시작에 들어간 셈이다.
대표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후보군 압축과 최종 면접 등을 통해 결정된다. 당연히 감독 선임에 전력강화위원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 누가 전력강화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새 감독 후보군도 추려볼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을 해고한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 홈 앤드 어웨이로 펼치는 연전이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한 빠르게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대한축구협회의 계획이다.
정몽구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클린스만의 경질 소식을 전하면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꾸려 가기 위해 바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하겠다.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을 선임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규정에 따르면 대표팀 사령탑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회가 선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마이클 뮐러(독일)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위원을 교체하고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 "스티브 브루스가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이 되는데 관심이 크다. 한국도 브루스에 대한 호감이 있다. 브루스는 빨리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어 한다. 영국 밖 해외 지도자로서 도전을 원한다. 브루스에게 한국 감독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알렸다.
브루스는 199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위건 애슬래틱, 크리스탈 팰리스, 버밍엄시티, 선덜랜드, 헐시티, 애스턴빌라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PIF)로부터 인수되면서 800만 파운드 위약금을 받고 계약을 상호해지했다. 최근 행보는 좋지 않다. 2022년 2월 챔피언십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감독으로 임명됐다가 6위였던 팀이 22위로 떨어지자 경질당했다.
선수 시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로 축구계에 알려져 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309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버밍엄 시티를 거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을 임명할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클린스만은 전술 등 축구 내적인 문제도 많았지만, 가장 큰 논란은 한국 팬들 정서와 동 떨어진 태도와 인터뷰 내용이었다. 경기에 지고도 활짝 웃거나, 졸전 끝에 떨어져도 자화자찬하며 책임을 피했다.
또 미국에 거주하며 원격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그렇기에 이번엔 국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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