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민성호 금메달은 우리가 막는다' 아시안게임 4강서 한중전 성사...중국, 8강서 태국 3-0 완파

작성일: 2026.09.26 17:20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금메달까지 이제 두 걸음. 이민성호가 결승 진출을 놓고 중국과 운명의 한중전을 펼친다.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에 따라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한 이민성 감독의 한국은 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중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태국보다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경기 초반에는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태국이 수비에 무게를 두고 공간을 좁히자 중국의 공격도 답답하게 전개됐다. 주도권을 잡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전반 막판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서 깨졌다. 태국의 상통이 전반 종료 직전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중국이 먼저 앞서갔다. 선제골을 내준 태국은 더 이상 수비에만 집중할 수 없었고, 후반 들어 라인을 끌어올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태국이 앞으로 나오자 중국에 더 많은 공간이 생겼다. 중국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분 후허타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고, 후반 18분에는 장위닝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순식간에 세 골 차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이후 중국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태국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중국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중국이 3-0 승리를 완성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제 시선은 한중전으로 향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한국으로서는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에서 중국을 넘어야 한다. 중국 역시 태국을 상대로 세 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탄 만큼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다.

특히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토너먼트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한국은 중국의 기세를 잠재우는 동시에 금메달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결승 진출을 건 한중전이 성사되면서 이민성호의 아시안게임 여정도 최대 승부처를 맞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