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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제너럴 매니저(GM)의 야구?'

작성일: 2016.07.19 17:48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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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메이저리그는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의 야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너럴 매니저(GM) 즉, 팀의 단장이 주요 선수의 영입, 트레이드, 25명의 엔트리는 물론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더블 A, 싱글 A 팀의 엔트리도 결정하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메이저리그는 '제너럴 매니저의 야구'라고 볼 수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테리 라이언 단장이 19일(이하 한국 시간)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라이언 단장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롭 앤서니 부단장이 임시 단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구단은 '라이언 단장이 임무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표현했지만, 미국 언론은 성적 부진과 최근 영입한 선수들의 실패에 따른 경질이라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제너럴 매니저는 선수 선발 뿐 아니라 팀 운영에도 깊게 관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제너럴 매니저가 감독한테 재료 즉, 선수를 사다 주고 감독은 그 재료(선수)를 이용해 맛있게 요리를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네소타 구단은 지난 5월 팀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폴 몰리터 감독 경질설 등이 잠시 언론에 오르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짐 폴라드 미네소타 구단주는 성적 부진에도  몰리터 감독을 껴안고 지금까지 운영해 왔다. 하지만, 제너럴 매니저가 막강한 힘을 가진 메이저리그 특성상 성적 부진과 최근 영입한 선수들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는 8월1일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점을 고려할 때 라이언 단장의 해고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다. 라이언 단장은 재임 시절 '스몰 마켓'인 미네소타 구단의 운영 방향을 제시한 단장으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 미네소타 트윈스 테리 라이언 단장(맨 왼쪽)은 19일(한국 시간) 성적 부진으로 해고됐다. 2014년 폴 몰리터 감독 취임 당시 짐 폴라드 구단주, 데이브 세인트 피터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등과 함께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스몰 마켓인 점을 고려할 때 주요 선수들을 팔고 앞으로 팀을 이끌어 갈 유망주 선수들을 다시 받아들여 팀의 내실을 다지고 수익도 올려야 한다. 그런 점에서 라이언 단장이 떠난 미네소타는 롭 앤서니 단장 대행이 선수들의 영입과 트레이드를 책임지고 진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972년 선수로 미네소타에 합류한 테리 라이언은 지금까지 트윈스의 가족으로서 헌신했다. 그리고, 지난 18년 동안 야구단을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11월 단장으로 복귀한 라이언은 '저투자 고효율'의 팀으로 미네소타를 변화시켰다. 라이언은 "트윈스에 몸 담고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트윈스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조용히 팀을 떠났다. 

[영상] 스포티비뉴스 디지털 채널 SPOTV24 ⓒ 편집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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