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에 '16골 13도움'...메시 도와주던 클래스 어디 안 간다→이번엔 8강 1차전 결승골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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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벤피카는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두 벤피카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2-1 승리를 거뒀다.
벤피카는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전반 16분 만에 나온 하파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후반 7분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 골이 터졌다. 디 마리아는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다비드 네레스에게 패스를 내준 뒤 골문 앞으로 달려 들어갔다. 이후 네레스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벤피카는 후반 22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결국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인 디 마리아는 한때 유럽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2010년부터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를 거친 뒤 이번 시즌부터 벤피카에서 활약하며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벌써 올해 36살의 디 마리아는 당장 내일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하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득점을 포함해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해 16골과 1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불과 2년 전에는 리오넬 메시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도왔다.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디 마리아는 결승전 직전까지 그저 그런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메시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서 전반 36분에는 직접 추가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3-3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을 만든 뒤 디 마리아는 친정팀 벤피카로 돌아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벤피카는 오는 19일 8강 2차전 경기인 마르세유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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