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타, 비너스 꺾고 WTA 투어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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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요안나 콘타(25, 영국, 세계 랭킹 18위)가 비너스 윌리엄스(36, 미국, 세계 랭킹 7위)를 꺾고 생애 첫 여자 프로 테니스(WTA) 프리미어급 대회에서 우승했다.
콘타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 코트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결승전에서 윌리엄스를 2-1(7-5 5-7 6-2)로 이겼다.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콘타는 한 걸음씩 세계 정상을 향해 전진했다.국제테니스연맹(ITF) 투어에서 11번 우승한 그는 WTA에 도전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호주 오픈 준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번 뱅크 오브 더 웨스트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WTA 투어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콘타는 호주 오픈 1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2-0(6-4 6-2)로 눌렀다.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콘타와 재회한 윌리엄스는 설욕을 노렸다. 그러나 콘타의 강한 서브와 공격에 흔들리며 생애 50번째 WTA 투어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윌리엄스는 이 대회 우승에 실패했지만 26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7, 벨라루스)를 따돌리고 6위로 뛰어오른다.
콘타는 1세트 1-1에서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강한 서브로 윌리엄스를 공략한 콘타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놓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콘타의 공격에 눌려 좀처럼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콘타가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윌리엄스는 내리 2게임을 이기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콘타는 다시 한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5로 앞서갔다.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콘타는 1세트를 7-5로 따냈다.

2세트에서도 콘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장점인 서브와 공격에서 콘타에게 밀리며 고전했다. 콘타의 날카로운 서브에 리턴이 흔들린 윌리엄스는 1-4로 뒤졌다.
콘타가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윌리엄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가 살아난 윌리엄스는 그라운드 스트로크 싸움을 펼치기 시작했고 콘타의 범실이 쏟아졌다. 내리 4게임을 이긴 윌리엄스는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콘타는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윌리엄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2세트를 7-5로 따냈다.
3세트에서 4-2로 앞선 콘타는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5-2로 앞선 콘타는 6-2로 3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콘타는 12개의 서브 득점을 올렸고 첫 서브 성공률은 60%를 기록했다. 위너 42개를 기록한 콘타는 20개에 그친 윌리엄스를 공격에서 압도했다. 상대 전적은 콘타가 2승 1패로 앞섰다.
[영상] 요안나 콘타 vs 비너스 윌리엄스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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