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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완패한 의미 뼈 시리게 새긴 유병훈 감독 "세리머니 보면서 자극 받았을 것"

작성일: 2024.04.21 17:2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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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안양 유병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안양 유병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안양, 이성필 기자] 1위를 질주하다 수원 삼성에 완패하며 2위로 내려간 FC안양이다. 앞으로 두 번 더 수원과 만나야 하고 K리그1 승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안양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8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개막 후 5승1무, 무패를 달렸던 안양의 첫 패배가 수원전이었다. 

역대 최다인 1만 2,323명의 관중 앞에서 패배 더 아팠다. 또,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던 상대였고 치열하게 싸웠지만, 2차전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오현규(셀틱)에게 실점하며 1-2 패배, 승부차기로 갈 기회를 날렸다. 
 
유병훈 감독은 "많은 팬이 오셨고 승리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준비대로 했지만, 능력 부족으로 패했다. 리그 경기고 초반이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며 원론적인 소감을 던졌다. 

초반 실점이 문제였다. 공세를 취하다 내준 것이다. 그는 "초반에 좋은 흐름이었지만, 이른 시간 실점해 분위기가 꺾였다.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다. 전남 드래곤즈전에 이겨서 좋지 않은 흐름을 바꿔 이겨야 한다"라고 답했다. 

경기를 치르는 자세의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는 것이 유 감독의 판단이다. 그는 "전체적인 경기를 보니 간절함에서 수원이 앞섰다고 본다. 우리가 자랑하는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수정해야 한다. 차이는 크지 않지만, 다음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꼭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은 강등 첫 시즌에 바로 승격을 원한다. 안양도 플레이오프가 아닌 직접 승격을 원한다. 1위 다툼에서 수원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벽이다. 

그는 "저희도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결국 수원을 넘어야 하고 오늘도 많이 느꼈다. 끝나고 선수들이 우리 홈에서 상대가 세리머니 하는 것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을 것이다. 다시는 상대 팀이 우리 경기장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하지 않게 노력하자고 했다"라며 이를 갈고 다음에 만나면 이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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