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가 돈치치 앞섰다…'서부 1번 시드' OKC, 댈러스 117-95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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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괜히 서부 1위가 아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7-95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와 5번 시드 댈러스의 맞대결. 오클라호마시티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4-0, 댈러스는 LA 클리퍼스를 4-2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선 오클라호마시티가 기선을 잡고 시리즈를 시작했다.
에이스 대결에서 오클라호마시티가 웃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9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쳇 홈그랜은 19득점 7리바운드 3블록슛, 애론 위긴스는 16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제일런 윌리엄스는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19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3점슛 8개 던져 1개 성공에 그쳤다. 카이리 어빙도 20득점 3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승부처는 3쿼터 후반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3점슛이 무섭게 터졌다. 아이재아 조, 루겐츠 도트, 홈그렌, 길저스-알렉산더의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갔다.
댈러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영건들의 에너지 레벨에 밀렸다. 벤치 대결에서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3쿼터까지 오클라호마시티 벤치는 29점을 넣었다. 댈러스의 17점을 압도했다.
어느덧 두 팀의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한 번 기세를 탄 오클라호마시티의 젊은 서수들은 무서웠다.
4쿼터엔 윌리엄스가 해결사였다. 돌파와 3점슛 2개로 연속 8점을 올렸다. 102-87까지 오클라호마시티가 달아났다. 이어 위긴스, 케이슨 월러스의 3점까지 터졌다.
오클라호마시티 홈팬들은 열광했다. 경기 종료 5분 14초 남기고 111-89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쪽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댈러스는 작전 타임 후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부르며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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