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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역전승' 김기동 감독 "서울은 아직도 분위기를 타, 멘탈 잡는 데 좋은 결과"

작성일: 2024.05.11 19:17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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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전반 무고사의 골로 기선을 잡았던 인천이 제르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서울이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면서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전반 무고사의 골로 기선을 잡았던 인천이 제르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서울이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면서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올 시즌 첫 역전승을 거뒀다. 김기동 감독의 축구가 더욱 스며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승리다. 

서울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전반 무고사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윌리안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서울은 시즌 4승째(3무 5패, 승점 15점)를 올리며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직전 울산 HD전에서 석연찮은 페널티킥 판정으로 패하면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빠르게 회복한 게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김기동 감독도 "그동안 많이 이기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조금은 힘들었다. 김기동 감독도 "흐름을 상대에 내줬는데 퇴장 변수에 잘 대응해서 역전을 한 것 같다"라고 봤다. 

서울은 11대10의 싸움을 활용해 경기를 뒤집은 뒤 다소 코너에 몰렸다. 인천 맹공에 어려움을 겪은 데 김기동 감독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갔어야 하는데 상대가 때려놓고 들어오는 상황에 당황해서 위험한 장면을 내준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경기를 끌고가야 하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이 바꿔놓으려는 서울의 모습은 만족하지 않고 공격하는 태도다. "계속 공격했으면 좋겠는데 세컨볼을 못 잡다 보니까 이 경기를 놓치면 안된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라고 선수들을 해석한 김기동 감독은 "위닝 멘탈리티가 좋은 팀들은 선제 득점을 하든 어떻든 이기려는 마음을 끝까지 보여준다. 서울은 아직 흐름이나 분위기를 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둔 점은 칭찬할 만하다. 서울은 그동안 선제 실점을 한 경기를 승리로 매듭짓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2-4)전과 전북 현대(2-3)전에서 역전까지는 만들었으나 끝내 실점하면서 패한 바 있다. 

▲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전반 무고사의 골로 기선을 잡았던 인천이 제르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서울이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면서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전반 무고사의 골로 기선을 잡았던 인천이 제르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서울이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면서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첫 역전승 소식에 방긋 웃은 김기동 감독은 "잘될 때는 확 잘하고 안 될 때는 처지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바꾸고 있다. 멘탈을 잡아주고 있는데 이번 역전승이 조금이나마 바꾸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런 점에서 선수들의 태도도 바꾸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22세 이하 선수들을 4명이나 뛰게 하면서 경쟁력을 만들려고 고민한다. 수비를 하지 않는 선수는 내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윌리안도 오늘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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