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100%는 아니어도…어쨌든 '맨유 출신' 린가드가 돌아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차라리 전반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겨울 이적 시장 국내 축구계를 놀라게 했던 소식은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지냈던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의 FC서울 이적 소식이다. 린가드는 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포부를 밝히며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지난 3월 16일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개점휴업이었다. 고민하던 린가드는 김기동 감독과 상의 끝에 무릎에 시술받는 선택을 했고 재활에 집중해왔다.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대구FC전에 린가드는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데뷔 첫 선발이었다.
김 감독은 "(린가드의 몸 상태가) 사실 100%는 아니다. 시술 이후 연습 경기도 30분 정도만 소화했다"라면서도 "후반에 넣을까 고민도 했지만, 오히려 경기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면 다시 교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선발 기용의 이유를 전했다.
린가드 한 명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은 곤란하다. 공격에서 동맥 경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도 멀리 보겠다며 "린가드를 기용하려면, 시간을 배분하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팀에도 좋지 않을까다. 린가드에게는 '하는 것을 보면서 출전 시간을 결정하겠다'고 했다"라며 서서히 몸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슈팅 훈련에서 린가드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 환호성이 터졌다. 그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었다. 선발 명단 소개에서도 가장 큰 함성이 쏟아졌다.
린가드는 일류첸코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섰다. 좌우에서 임상협과 강성진이 보조했다. "최대한 수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라던 김 감독의 말대로 좌우에서 더 많이 뛰며 움직였다.
초반에는 좌우 측면으로 패스를 열어주는 등 공격 연계에 충실했던 린가드다. 수비도 압박 해주며 팀플레이에 충실했다. 슈팅 기회에서도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려는 모습이었다. 압박에 버거워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무엇이든 해보려는 의지는 있었다.
열심히 뛴 린가드는 후반 11분 최준의 자책골로 밀리게 되자 18분 팔로세비치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큰 영향력을 주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앞으로 린가드가 뛸 수 있다는 홍보는 됐다. 스스로 경기 체력을 더 만들어야 하는 린가드다. 서울은 1-2로 패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한일전 수두룩…전북-대전-포항, ACLE서 J리그와 줄줄이 격돌…서울-강원은 ACL2 출전
2026-08-19
-
[SPO 인터뷰] "문제를 말하기는 힘들다, 작년과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콤파뇨가 드러낸 진한 아쉬움 "선수들끼리 도와야 한다"
2026-08-17
-
[SPO 현장] '홈 100승 달성' 만족감 표한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 덕분에 전북 이길 수 있었어"
2026-08-16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