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는 비니시우스의 것? 자신감 충만 "무슨 일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 진출 후 두 번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자존감, 자신감이 충만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CL 결승 도르트문트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내내 퓔크루크를 앞세운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애를 먹었던 레알이다. 골대에 맞는 슈팅이 나올 정도로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하지만, 전반의 물러섬은 후반 공세를 앞둔 힘의 비축이었다. 후반 25분부터 강하게 몰아치기 시작해 두 골을 넣었다.
29분 다니 카르바할의 헤더골로 균형을 깬 레알은 38분 수비의 패스 실수를 자른 주드 벨링엄이 밀어준 볼을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끝냈다.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도르트문트의 꿈이 사라진 순간이었다.
경기 후 통계사이트 풋몹은 비니시우스의 기록에서 13번의 드리블 시도 중 8회 성공으로 알렸다. 그만큼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서 기회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뜻이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5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8위에 오름과 동시에 레알에 우승을 안겼던 비니시우스다. 특히 굴곡이 많았다. 발렌시아전에서는 상대 관중의 인종 차별 행위에 분노하는 등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모두가 비니시우스와 연대해 인종 차별은 없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면서도 실력을 보여준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발롱도르 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에도 접근했다는 평가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온다면 더 흥미롭게 득점왕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상당히 복잡한 일이다. (수상을 위한) 그 뒤에는 일련의 과정이 있다. 대중은 제게 매일 최고다고 평가했다. 이제 그것을 믿으려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우승에 대해서는 "두 번째 UCL 우승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모두가 레알의 우승을 예고했고 우리는 그것을 해냈다. 충분히 자격이 있었던 우승이다. 앞으로도 레알은 세계 최고의 지위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특별한 자격을 갖춰가고 있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를 향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만약 미국에서 예정된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의 우승까지 이끈다면 발롱도르는 거의 품었다고 봐야 한다. 브라질은 최근 아르헨티나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내줬다. 자존심 회복이 중요한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방점을 찍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UEFA 슈퍼컵 REVIEW] '유로파 우승' 빌라, '17세 마조 맹활약'에도...PSG 상대 1-2 석패
2026-08-13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 유로파의 제왕과 함께 PSG에 재도전 [UEFA 슈퍼컵 ②]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 [UEFA 슈퍼컵 ①]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