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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SG, EPL 철벽 수비 무너뜨린 초인적 정신력

작성일: 2015.03.12 08:31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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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억울한 판정을 받은 PSG가 첼시의 철옹성 세트 플레이를 함락시켰다. 부당한 판정으로 나온 초인적인 정신력이 기적을 만들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잉글랜드)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으로 8강에 진출한 PSG는 1시즌 만에 첼시에게 탈락의 아픔을 되갚았다.
 
PSG는 전반 30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으로 인해 90분을 10명으로 싸웠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반칙 장면은 고의성이 퇴장 정도로 크지 않았다. PSG 입장에서는 억울함을 넘어 분노를 느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4장의 경고를 받았다. 그 중 3장은 네덜란드 출신 뵤오른 카이퍼스 주심에 거친 항의를 하다가 받았다. PSG 선수들 머리 속에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이 끊임없이 머리 속에 남아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6분 개리 케이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1분 다비드 루이스가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연장 전반 6분에는 에당 아자르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PSG는 연장 후반 9분 티아구 실바가 헤딩 동점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최소 실점 2위(27경기 22실점)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이바노비치-케이힐(조우마)-테리-아스필리쿠에타 포백의 세트 플레이 수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탄탄한 신체 조건과 높은 집중력을 겸비한 첼시의 세트 플레이 수비 공략은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PSG는 공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코너킥에서 두 골을 뽑아냈다. 중앙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티아고 실바의 눈은 공의 궤적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머리로 방향을 정확하게 바꿨다.
 
반면 첼시는 올시즌 최악의 세트 플레이 수비를 보여줬다. 1-1 동점골 상황에서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다비드 루이스의 머리가 공에 닫는 순간에서야 그를 포착했다. 티아구 실바의 골장면은 첼시 선수들이 공만 쳐다보고 정작 사람을 보지 못하는 최악의 코너킥 수비를 연출했다. 수비 경합이후 순간적으로 뒤로 빠진 티아구 실바의 움직임을 첼시 선수 그 누구도 잡아내지 못했다. 당시 페널티 지역에는 첼시 선수들이 골키퍼를 포함해 10명이 있었던 반면에 파리 선수들은 5명이 위치해 있었다. 이전 상황에서 티아구 실바가 헤딩 슈팅으로 코너킥을 따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1명이라도 그를 밀착 방어를 해야만 했다.
 
결국 투지로 발현된 PSG의 집중력이 첼시의 강점을 파괴하며 챔피언스리그만의 짜릿한 120분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사진] 첼시 PSG ⓒ 파리 생제르맹
[영상] 첼시 PSG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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