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개 중 3개,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목표는 소박(?)하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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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인천공항, 이강유 영상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나서는 양궁 대표팀, 세계 최강의 궁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파리로 떠났습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5개의 금메달이 걸렸지만, 일단 3개를 목표로 나섭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은 남자 개인전을 빼고 4개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홍승진 총감독) "금메달 5개 중 3개를 목표로 삼고 갑니다. 행운이 더해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성적도 가능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합니다.
3명 모두 올림픽이 첫 출전이라 경험이 부족하고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중국에 패한 것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꾸준히 컨디션을 올렸다는 점에서 큰 걱정은 아닙니다.
(여자 대표팀 임시현) "부담감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까, 올림픽에 가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번 맛을 보니까 욕심이 나더라. 욕심을 조금 줄이고 경기를 즐기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
맏형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 단체전 3연패 목표에 도전합니다.
단합을 위해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선수들, 자연스럽게 개인전에서도 운이 따르리라 보고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 이우석) "열심히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과정을 믿겠다."
대표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자동자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파리 앵발리드 사로와 비슷한 사로를 만들어 자체 스페셜 매치를 두 차례나 치렀습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홈 경기에서는 소음 적응 훈련, 경기도 여주의 남한강 변에서는 바람 적응 훈련도 했습니다.
파리에서는 앵발리드 인근 200m 거리에 숙소를 마련했고 파리 외곽의 종합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대관해 훈련 환경도 조성했습니다.
(남자 대표팀 김재덕)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현대자동차의) 많은 지원이 있었고 좋은 환경에서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경험도 쌓였다. 올림픽에서 자신 있는, 화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
(여자 대표팀 남수현) "많은 관중 앞에서 쏴본 경험이 없어서, 축구장에서 했던 소음 훈련이 도움이 됐던 것 같고 스페셜 매치도 도움이 됐다."
대표팀은 파리에서 웃으며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라이벌이라는 강한 자부심이 금빛 영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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