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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6점으로 끝났다면, 권희동 '희플' 없었다면 몰랐을 경기…"모든 타석 간절하게 임한다"

작성일: 2024.07.26 1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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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동 ⓒ곽혜미 기자
▲ 권희동 ⓒ곽혜미 기자
▲ NC 권희동 ⓒ NC 다이노스
▲ NC 권희동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14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3-4 대승을 거둔 뒤 24일 NC 다이노스전 7-0,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까지 8연승을 질주했다. 이 8연승 기간 경기당 8.88점을 올렸다. 가장 점수가 적게 난 경기에서조차 7점을 뽑았다. 

25일 경기에서는 NC가 KIA를 7-4로 꺾고 호랑이의 질주를 저지했다.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6회 나온 권희동의 희생플라이가 '2점 같은 1점' 효과를 냈다. 권희동은 이날 3타점을 올려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투수 카일 하트와 함께 NC가 KIA전 8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NC는 1회부터 제구 난조를 보인 KIA 선발 김도현을 상대로 6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1회 6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연승 기간 KIA 타선의 파괴력을 감안하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점수 차는 아니었다. 사실 NC는 1회 6점을 몰아쳤을 뿐 2회부터 5회까지 더 달아나지 못한 채 KIA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트가 5회 김도영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6-2가 됐다. 

이때 정말 귀중한 1점이 나왔다. 6회초 도태훈의 안타와 박건우-맷 데이비슨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1사 만루 기회에서 권희동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NC는 6회 공격에서 이 1점에 만족해야 했지만, 경기에 끼치는 영향이 작지 않은 점수였다. 8회말 수비에서 김영규가 2점을 내주면서 3점 차가 되자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는 더욱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 이용찬 ⓒ곽혜미 기자
▲ 이용찬 ⓒ곽혜미 기자

9회에는 마무리 이용찬이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다. 그래도 3점 차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고, 이용찬은 김선빈과 최원준에 이어 대타 최형우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차례로 늘리면서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었다.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권희동은 1회에도 1-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경기 후 권희동은 "팀이 연패중이었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했다. 오늘 중심타선에 배치되어 내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 타석 집중했다. 팀이 승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3연전 첫 2경기를 내줘 가라앉은 선수단 분위기를 의식한 듯 "선수단 모두 매 타석 간절하게 임하고 있고 팀의 승리를 위해 한 발짝 더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더운 날씨에도 NC를 외쳐주시는 팬들 덕분에 힘이 난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내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희동 ⓒNC 다이노스
▲권희동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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