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초과 달성' 金•金•金 릴레이…12년 만에 가동된 사전캠프에 모든 답 있다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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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퐁텐블로(프랑스), 조용운 기자] 태극전사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기지로 삼은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이 다시 북적였다.
대한체육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한 사전 캠프에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K-스포츠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체육회는 파리 올림픽에서 연일 승전고를 울리는 한국 선수단의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 캠프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준 현지 기관과 주민 등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스포츠 외교의 장을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국제스포츠위원회(IOC) 프랑스 위원, CNSD 부대장(프랑스군 장군), 퐁텐블로 관광청 이사, 유관기관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체육회가 2년 전부터 계획한 파리 플랫폼은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운영하는 시설이다. 한국 선수단은 성공적인 플랫폼 운영에 힘입어 크게 선전하고 있다. 펜싱을 비롯해 여기서 훈련한 많은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으며 도시락은 선수단에게 큰 힘이자 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성공적인 운영 현장을 보기 위해 IOC에서도 방문하는 등 파리 플랫폼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CSND와 퐁텐블로 시청, 관광청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체육회는 올림픽이 끝나는 날까지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 선수단의 열정을 느끼고 정성껏 준비한 한식도 맛보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장 크리스토프 롤랑 IOC 위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선수단도 좋은 성과를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안세영의 금메달을 보면서 사전캠프를 구축해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아 기뻤다"며 "팀코리아는 완벽한 환경을 갖춘 이번 캠프에서 좋은 훈련을 했고, 좋은 성과를 계속 얻으리라 믿는다. 남은 일정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라고 화답했다.
퐁텐블루 관광청 이사도 "팀코리아가 이곳에 오기 전까지 퐁텐블루에는 선수촌이 존재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이 체류하면서 이곳에도 올림픽 정신이 머물렀고, 한국 문화도 전해졌다"며 "관광청 입장에서도 지역 경제에 큰 힘을 실어줬다. 한국이 26개의 메달을 따고 있는데 지난 대회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 데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했다.
CNSD 관계자 역시 "이곳은 프랑스 최고 군인들이 올림픽을 준비하는 시설이다. 한국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변경했고, 식당 및 시설물 제공에도 많은 절차가 필요했다"며 "그래도 한국이 좋은 결과를 냈다. 양궁, 사격, 펜싱, 유도, 배드민턴, 복싱까지 이곳에서 훈련해 메달을 땄다. 특히 펜싱에서 한국이 프랑스를 이겼지만 뒷끝은 없다"라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성과 보고가 이어졌다. 당초 체육회는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전망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엘리트 스포츠 경쟁력 약화가 한동안 지속되었던 터라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가장 적은 인원을 파견한데 기인한 예상이었다.
기분 좋은 반전을 이뤄냈다. 한국은 벌써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순위 6위에 올라있다. 효자종목 양궁이 전 종목(5개) 금메달 석권을 이뤄냈고, 사격에서도 3개의 금메달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세계 강호 반열에 오른 펜싱 역시 기대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에서 총•칼•활이 이룬 성과로 팬들은 '전투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을 안긴 배드민턴과 총 5개의 메달을 선물한 유도의 재반등까지 성공적인 올림픽이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대회 후반부에도 한국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종주국의 위상을 확인할 태권도, 전략 종목으로 급부상한 근대5종 등에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선전에 체육회가 퐁텐블로에 마련한 파리 플랫폼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올림픽 기간 선수들의 원활한 현지 적응과 심리적 안정 유지를 위해 12년 만에 사전 캠프를 마련했다. 국제경기규격 훈련 시설과 물리치료 및 맞춤형 의료서비스, 한식 도시락을 전달하는 급식지원센터까지 성과 열을 다했다. 사전 캠프에 입촌했던 펜싱, 유도, 탁구, 배드민턴 등 호성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증명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스포츠 외에 K푸드 홍보 및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오는 11일까지 운영하며, 12일 퇴촌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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