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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8월 4홈런' LG 오지환, 커리어 하이 쏜다

작성일: 2016.08.10 05: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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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유격수 오지환이 홈런 커리어 하이 기록에 도전한다. 이달 들어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리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눈앞에 뒀다.

오지환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시즌 11호, 12호 홈런을 터트렸다. 5회 왼손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친 뒤 9회 오른손 투수 문승원으로부터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LG는 오지환의 4타수 3안타 5타점 활약을 앞세워 9-4로 SK를 꺾었다. 4위 SK와 7위 LG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당한 무릎 부상 탓에 시즌 출발이 늦었고, 또 부상 영향으로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퓨처스팀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그래서 LG가 99경기를 치른 사이 76경기에 나왔다. 남은 45경기에 다 나와도 121경기, 이러면 누적 기록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예년보다 더 적은 타격 기회에도 홈런만큼은 커리어 하이가 눈앞이다. 오지환은 데뷔 2년째인 2013년 시즌 125경기에서 13홈런을 때렸다. 27.1타수에 하나꼴로 홈런이 나온 셈이다. 그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바로 이때 나왔다.

▲ LG 오지환이 홈런 커리어 하이에 도전한다 ⓒ 곽혜미 기자

2012년 133경기에서 12홈런, 지난해 138경기 11홈런을 기록했지만 그가 지닌 타격 재능과 비교하면 기록이 쳐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20홈런-20도루에 대한 기대치가 있지만 홈런이 늘 부족했다.

올해는 76경기 248타수 12홈런으로 약 20.7타수당 하나씩 아치를 그리고 있다. 커리어 하이까지 2개가 남은 가운데 올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는 그의 페이스다. 8월 6경기에서 25타수 4홈런, 여기서 2개는 잠실구장에서 기록했다.

홈런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타격감이 좋다. 4월 타율 0.245에 3홈런, 5~6월 타율 0.153에 무홈런으로 저조했으나 7월 타율 0.355 5홈런으로 살아났다. 이번 달은 타율 0.400과 4홈런이다. 올해가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인 오지환, 과연 어디까지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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