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범경기] 명품 구위-체인지업 '그 탈보트 맞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탈보트는 13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상대 선발 유희관과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둔 동시에 타선도 연쇄 폭발로 화끈한 지원을 더하며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2012시즌 삼성의 외국인 투수로 한국 땅을 밟은 탈보트는 그해 시범경기서 슬라이드 스텝이 2초 대에 이르는 느린 투구폼으로 우려를 낳았다. 대체로 슬라이드 스텝의 평균 속도는 1.3초 가량. 그러나 탈보트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히며 한결 빨라진 슬라이드 스텝은 물론 묵직한 구위, 그리고 결정구 서클 체인지업으로 위력을 뽐냈다. 3년 전 탈보트의 성적은 14승3패 평균자책점 3.97로 뛰어났다.
그러나 탈보트는 시즌 후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유는 팔꿈치 부상 때문. 탈보트를 대신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투수는 바로 삼성에서 2년 간 맹활약하다 올해 일본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릭 반덴헐크다. 한국을 떠난 뒤 부상 부위 재활에 힘썼던 탈보트는 한화의 부름을 받아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기량이 검증된 데다 한국 무대에서 적응력도 괜찮았던 만큼 부상 재발만 없다면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역시 탈보트는 탈보트였다. 구위를 앞세워 약간 높게 제구하고도 헛스윙을 이끄는 포심은 물론이고 움직임이 좋은 서클 체인지업도 돋보였다. 2회초 1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박건우, 최재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탈보트 특유의 투구가 그대로 나타난 순간이다. 3년 연속 최하위 수렁에서 벗어나려는 한화. 탈보트는 예년과 다름없는 맹활약과 호투로 한화의 탈꼴찌 선봉이 될 것인가.
[사진] 탈보트 ⓒ 한화 이글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