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5승 2무 무패' 김지연 "6연승 하고 인정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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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여성 밴텀급 파이터 김지연(26, 소미션스 주짓수/밀아트 컴퍼니)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그동안의 경기들은 모두 내게 가치 있었다. 나보다 경험 많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많이 배웠다. 잘하든, 아니든 모든 경기는 다 좋은 경험이라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지난 5월 TOP FC 11에서 탕진(31, 중국)에게 3-0으로 판정승했다. 3개월이 지난 지금도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다.
"사우스포에 대한 적응도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어서 인파이팅이 어려웠다. 경기하면서 느끼고 배우는 점이 많다. 오랜만에 치르는 국내 복귀전이라 부담도 됐다. 앞으로는 승리 뿐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다음 달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12에서 5승 무패 강자 베로니카 마세도(20, 베네수엘라)와 경기한다. 마세도는 아마추어에서 두 번 이겼고, 올해 프로로 데뷔해 5전 전승을 거뒀다. 오는 15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인페르노FC에 출전하고 한 달 뒤 한국을 찾는다.
"상대의 영상을 안 보는 편인데, 마세도의 경기는 찾아서 봤다.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싸워야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까 빈틈이 눈에 띄더라. 난 체력에서 지는 걸 싫어한다. 훈련량 부족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상대의 발차기가 강해 보였다. 킥을 쉽게 찰 수 없게 저돌적으로 압박할 생각이다. 이번 상대 역시 사우스포다. 탕진과 경기 때보다 적극적으로 움직겠다"라는 것이 김지연의 말.
브라질리언 주짓수 보라 띠 김지연은 자신이 주짓수 갈 띠 마세도보다 종합격투기 그래플링 싸움에서 한 수 위라고 자신했다. "종합격투기에선 파운딩을 섞을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흰 띠가 검은 띠를 그라운드 게임에서 이기는 경우가 생긴다. 영상을 보니 마세도 역시 그래플링보다 타격전을 원하더라. 화끈하고 재밌는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복싱, 킥복싱 40전에 이르는 김지연은 격투기 스포츠 수련을 10년 이상 해 왔다. 중학교 2학년,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킥복싱 체육관에 발을 들였고,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10승 전승의 전적을 기록하며 남다른 재능을 과시했다. 고등학교 3학년, 복싱으로 전향해 훈련 6개월 만에 데뷔전에서 이겼고 5전 5승을 이어 가며 OPFBA 동양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소재현의 권유로 다시 종합격투기로 눈을 돌렸다.

김지연과 마세도의 여성 밴텀급 경기가 열리는 TOP FC 12는 알찬 대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인이벤트에서 TOP FC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가 도전자 최승우와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코메인이벤트에서 로케 마르티네즈와 이상수의 헤비급 경기가 펼쳐진다. 홍성찬과 사토 다케노리는 한·일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 TOP FC 12- 이민구 vs 최승우
[페더급 타이틀전] 이민구 vs. 최승우
[헤비급] 로케 마르티네즈 vs. 이상수
[여성 밴텀급] 김지연 vs. 베로니카 마세도
[라이트급] 홍성찬 vs. 사토 다케노리
[페더급] 임병희 vs.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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