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vs 양키스 43년 만에 12번째 월드시리즈 격돌…마지막 승자는 다저스, 역대 맞대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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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꿈의 대결'이 성사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정복자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살아남은 뉴욕 양키스가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 다저스와 양키스, 양키스와 다저스의 1981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만남이자 역대 12번째 월드시리즈 매치업이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 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해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타선은 이제 완전체를 향해 간다. 발목 통증이 있는 프레디 프리먼이 결장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5차전까지 침묵했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윌 스미스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오타니는 0-1 열세에서 반격을 시작하는 안타를, 소강상태가 이어졌던 6회에는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렸다.
시리즈 MVP는 토미 '현수' 에드먼이 차지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던 에드먼은 1회 2타점 2루타와 3회 2점 홈런, 장타 두 방으로 4번타자 몫을 100% 해냈다. 이번 시리즈 6경기에서만 11타점을 쓸어담았다.
마운드에서는 불펜게임이 통했다. 선발 마이클 코펙이 초반 제구 난조에도 1이닝을 1실점으로 끊었다. 신인 벤 카스파리우스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앤서니 밴다(1⅓이닝 2실점)-라이언 브레이저(1⅓이닝 1실점)-에반 필립스(1이닝)-대니얼 허드슨(1이닝)-블레이크 트레이넨(2이닝)이 이어 던졌다.
승부처는 2-1, 1점 리드로 시작한 3회였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에드먼이 2점 홈런을 터트려 점수를 4-1로 벌렸다. 에드먼은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5구 시속 91.3마일(약 146.9㎞)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04.1마일(167.5㎞), 비거리는 406피트(123.8m)로 측정됐다. 3회 2사 2루에서 스미스가 필 메이튼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려 점수 6-1을 만들었다.
다저스에 앞서 20일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연장 10회 승부 끝에 5-2로 꺾고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라왔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은 역대 12번째이자 1981년 이후 처음이다.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는 다저스가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차례 월드시리즈에서는 양키스가 8번 우승으로 우위에 있었다.
USA투데이는 "2024년 월드시리즈는 천사의 도시, 잠들지 않는 도시의 맞대결"이라며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메이저리그 에서도 손꼽히는 역사를 지닌 팀들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고 보도했다. 또 "양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27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을 보유했다. 다저스는 7번으로 역대 6위 기록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가장 자주 만난 팀이기도 하다. 브루클린 다저스였던 1941년부터 1953년까지 첫 5차례 시리즈는 양키스가 전부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1955년 6번째 맞대결에서 처음 양키스를 넘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195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된 뒤에는 네 번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있었고 두 팀이 두 번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다저스 vs 양키스, 역대 최다 WS 매치업
1941년 양키스 4승 다저스 1승
1947년 양키스 4승 다저스 3승
1949년 양키스 4승 다저스 1승
1952년 양키스 4승 다저스 3승
1953년 양키스 4승 다저스 2승
1955년 다저스 5승 양키스 3승
1956년 양키스 4승 다저스 3승
1963년 다저스 4승 양키스 0승
1977년 양키스 4승 다저스 2승
1978년 양키스 4승 다저스 2승
1981년 다저스 4승 양키스 2승
한편 다저스와 양키스,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는 사흘을 쉬고 25일부터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다저스는 98승 64패 승률 0.605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1번 시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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