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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리우 입성' 손연재, '꽃들의 전쟁' 막 올랐다

작성일: 2016.08.16 09:4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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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올림픽 끝자락을 뜨겁게 달굴 '꽃들의 전쟁'이 눈앞에 다가왔다. 손연재(22, 연세대)는 16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에 들어섰다. 

손연재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 대표 선수들과 브라질 상파울루로 향했다. 상파울루는 리듬체조 세계 최강 러시아 선수들의 훈련 캠프로 선택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손연재는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움직였다. 러시아 선수들은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날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 몸 상태를 경기 날짜에 맞춰 끌어올리고 집중력도 높인다.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이런 시스템은 손연재에게 좋은 결과를 안겼다. 4년 전 18세 소녀였던 손연재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에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부담이 없었던 4년 전과는 다르다.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꾸준하게 성장했다. 올해 '마의 점수대'로 불린 18.5점을 넘어선 그는 19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선수가 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 후보는 야나 쿠드랍체바(19)와 마르가리타 마문(21, 이상 러시아)다. 이들은 지난 3년 동안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손연재는 남은 동메달 하나를 놓고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 벨라루스)와 겨룬다.  이들의 실력은 거의 비슷하다. 실수하지 않는 이가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관리한 트레이너와 동행했다. 스승인 옐레나 니표르도바(러시아) 코치는 경기가 열리는 날까지 손연재를 관리한다. 송희(42) 리듬체조 국가 대표 코치도 최근 현지에 도착했다. 어린 시절부터 손연재를 지도했던 송희 코치는 정신적으로 제자를 도와준다.

▲ 손연재와 경기를 지켜 보고 있는 송희 코치(뒤 안경 쓴 이) ⓒ 한희재 기자

손연재는 6년이 넘게 러시아에서 훈련하고 있다. 오랜 타지 생활로 독립심이 커졌고 정신력도 강해졌다.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무대에서 최고의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는 여전하다.

손연재는 오는 19일 밤 10시 시작되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영상] 송희 리듬체조 국가 대표 코치 인터뷰 ⓒ 촬영, 편집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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