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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K리그] '막강 화력' 전북, 우승후보 위용 과시

작성일: 2015.03.14 20:13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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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전북 현대가 '브라질 듀오' 에두-에닝요의 연속골로 FC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2연승을 달리며 K리그 우승후보 1순위다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돌아온 승부사' 박주영은 7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K리그팬들에 복귀 인사를 건넸다.

수원삼성은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극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염기훈의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격파했다.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는 0-0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우승후보 위용 과시한 전북, 그리고 '반가워요 박주영!'


개막전 성남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전북은 서울 원정경기에서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서울 역시 전북의 전력을 경계하면서 수비에 무게를 뒀다. 두 팀 모두 전반전에서는 직접적인 득점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하프타임에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박주영의 공식 입단식이였다. 박주영은 이 자리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박주영은 아직 전소속팀 사우디 알 샤밥과의 계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으나 그의 인기는 벌써부터 상암벌을 활활 달궜다.

후반에는 전북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북은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을 투입하며 공격의 날을 세웠고 후반 19분 에두의 선제골로 결실을 봤다. 서울은 후반 25분 몰리나를 투입하며 반격을 꾀했지만 1분 만에 레오나르도와 에닝요의 합작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레오나르도는 하프라인에서부터 호쾌한 돌파를 이어가며 서울 수비를 헤집었고, 에닝요가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서울의 추격의지를 무너뜨렸다.

서울은 후반 34분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김현성의 만회골이 터지며 2-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더이상의 힘을 내지 못하고 결국 시즌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북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다만 수비수 최철순이 종료 직전 퇴장 당해 다음 라운드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 균열이 불가피하게 됐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염기훈의 왼발로 살아난 수원


수원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10분 공격수 산토스가 동료 공격수 레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확하게 왼발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산토스는 이날 득점으로 인천전 6경기 연속 득점을 과시하고 있다.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수비수 오범석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45분 밖에 뛰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었다.

수원의 우세한 흐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인천이 반격에 성공한 시점은 후반 29분. 스로인 상황에서 김대경이 던진 공을 김인성이 머리로 1-1 동점골을 뽑아냈다. 수원 수비진은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한 김인성을 막지 못하며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후반 47분 한방으로 홈팀의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교체 투입된 정대세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던 염기훈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염기훈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왼발 슈팅으로 인천 골키퍼 유현의 저지를 뚫고 결승골을 기록했다.

[사진] 전북현대 ⓒ 전북현대
[영상] 캐스터=박종윤, 편집=송경택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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