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머니볼 도입한 다저스, NL 서부지구 우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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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다저스 구단을 운영해 온 구겐하임 그룹은 올해 80억 달러의 TV 중계권 계약을 성사시키며 '실탄'을 마련했다. 그리고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저비용 고효율' 야구를 추구했던 앤드류 프리드먼을 새 사장으로 영입했다. 뒤이어 파르한 자이디 단장과 조쉬 번스 수석 부사장을 영입하며 스몰 마켓의 운영 방식을 다저스라는 빅 마켓에 적용하는 작업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우선 선발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사이 영 상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던 클레이튼 커쇼가 올해도 변함없이 팀의 1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커쇼는 평균자책점 1.77로 메이저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선발 잭 그레인키도 건재하다. 다만 나머지 선발 구성원은 안심할 수 없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첫 시즌보다 40이닝 적은 152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4년 4500만 달러에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도 어깨 부상 이력이 있다.
2년 연속 디비전 시리즈 탈락의 원흉이 됐던 불펜진은 대수술에 들어갔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엘 페랄타와 크리스 해처, 그리고 후안 니카시오는 올 시즌 중요한 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니카시오는 필요할 경우 선발 자원으로 쓰일 가능성도 있다. 내야에는 지미 롤린스와 하위 켄드릭을 영입해 새 키스톤 콤비를 짰다. 유망주 코리 시거와 작 피더슨도 중용할 계획이다.
지난 2시즌 동안 다저스는 약 5억 달러를 선수들의 연봉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1988년 이후 월드 시리즈 탈환이라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스토브 리그에서 수비력 보강에 주력하며 새 판을 짠 만큼, 올 시즌 다저스는 가을 야구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 / 하위 켄드릭 ⓒ SPOTV NEWS,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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