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물결 상암벌' 당뇨 예방 위한 블루런, 5천 명 열띤 질주…특급 스포츠스타-연예인도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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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상암벌이 붉게 물들어 떨어지는 낙엽 아래 푸르게 물들었다.
스포티비뉴스와 (사)한국당뇨협회가 공동 주최로 당뇨병의 위험과 예방을 동시에 알리는 '2024 블루런 with 정관장 GLPro'이 10일 오전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뛰는 것으로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가 담겼다. 서울특별시, 보건복지부, 대한당뇨병학회, 한국1형당뇨병 환우회가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10km와 5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 대회는 5천 명의 참가자가 성황을 이뤘다. 뛰는 길목은 파란색으로 가득했다. 10km는 한강공원을 돌고 5km는 하늘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경사가 완만한 코스였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평화의 공원 광장에 모였다. 메인 후원사인 정관장부터 서브 후원사인 콜마비앤에이치, 종근당건강, 매일유업, 한국해비타트, 당뇨협회 등이 설치한 부스에서 체험 행사 등으로 대회를 즐겼다. 당 조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 관련 제품을 지급하고 체험하는 부스에는 긴 줄이 형성됐다.
스포티비를 대표하는 노윤주, 김명정 두 아나운서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은 천천히 출발선으로 움직였다. 첫 대회였음에도 대규모의 인원이 모였지만, 저마다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이동했다.
출발선에는 깜짝 러너도 등장했다. 기부하며 달리는 가수 션(SEAN)과 이영표 전 강원FC 대표이사, 최순호 수원FC 단장, 이대형 스포티비 야구 해설위원 등이 함께 뛰었다. 평소에도 함께 뛰는 크루로 다양한 달리기를 하는 션과 이 전 대표는 10km, 최 단장은 5km에 참가했다.
특히 션과 이영표는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해 '815런'에도 앞장서는 인물이다. 주중 관련 행사가 있었고 뛰기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는 모습을 널리 알렸다.
달리기의 대가들이 나타나자, 참가자들은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표정이었다. 또, 배우 홍종현과 배재성, 이상준에 가수 장예은, 골든차일드의 홍주찬, Y(와이)에 로켓펀치 연희, 수윤 등이 등장했다. 이들은 달리기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김광원 당뇨협회 회장, 김민호 스포티비뉴스 대표, 오희철 스포티비 대표가 각각 축사와 개회사를 한 뒤 출발선에서 모두가 힘차게 버저를 누르면서 달리기가 시작됐다.
최근 달리기 열풍은 블루런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10km가 9시 정각에 출발했고 5km가 10분 차이를 두고 시작됐다. 놀랍게도 10km 1위는 5km 선두 그룹이 도착선을 통과할 시점에 들어오는 괴력을 보여줬다. 32~34분대로 통과했다. 일반인들의 달리기 실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참가자들은 삼다수와 포카리스웨트 등이 지급한 음료로 갈증을 달랬고 각 후원 부스에서 기념품을 받았다. 가장 인기 있었던 혈당 측정기는 접수 시점에 동이 났고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저혈당을 위한 식품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 부스 운영에는 자원봉사자 '위아런'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러닝 크루인 위아런은 곳곳에서 참가자들을 열성적으로 도왔다.
모두가 코스를 통과한 뒤에는 가수 경서와 키썸의 공연이 있었다. 차분함과 경쾌함이 상반됐지만, 손을 올리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이 있었다. 1등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의 수트라하버 리조트 숙박을 포함한 패키지 여행권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무대 앞에 있던 참가자가 바로 상품의 주인공이라 더 놀라웠다.
대회 관계자는 "열심히 준비한 대회였다. 참가자들께서 당뇨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을 알고 갔다면 그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뛰면서 건강을 지킨다는 것을 블루런이 알렸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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