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에 수염…합병증에 고생하는 조규성, ‘무기한’ 가슴아픈 재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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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26)이 긴 재활 기간을 보내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하루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재활 과정과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조규성은 이전보다 더 길어진 머리와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규성은 구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재활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하루를 보냈다. 그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팬들에게 복귀 의지를 직접 전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유럽 무대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그는 미트윌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미트윌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조규성이었지만, 무릎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부상이 반복적으로 그를 괴롭히면서, 조규성은 시즌 종료 후 빠르게 수술을 결정했다.
당시 조규성은 대표팀 소집도 포기하며 수술에 집중했다. 수술 자체는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이후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병하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미트윌란은 지난 7월 공식 발표를 통해 “조규성이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인해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며 앞으로 몇 달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조규성은 올 시즌 초반에 출전하지 못했고, 팬들의 우려가 점점 커졌다.
재활 중인 9월에는 또 다른 악재가 닥쳤다.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지만, 조규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는 사실상 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조규성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하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미트윌란이 공개한 영상에서 조규성은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경기장에서의 순간이 그립고, 팬 여러분들도 보고 싶다. 곧 돌아올 것이다.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자”라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조규성은 한국과 덴마크 양쪽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전북 현대에서 국내 무대를 평정한 그는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하지만 부상과 재활이라는 고비를 넘지 못하면 유럽에서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재활이 길어지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질 우려가 있지만, 조규성은 꾸준한 노력으로 복귀 후에도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을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규성에게 이번 재활 과정은 또 다른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다.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야 하며, 미트윌란의 주포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조규성이 힘든 재활을 이겨내고 그라운드 위에서 포효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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